현대차·슬롯 무료 사이트, 재팬 모빌리티쇼 2025 나란히 참가
현대차, '수소' 기술력 집중… 신형 넥쏘 출시 알려
日 시장 재진출 알린 슬롯 무료 사이트, PBV로 '선택과 집중'
현대차는 미래기술 강조, 슬롯 무료 사이트는 시장 침투 예고
'재팬 모빌리티쇼 2025'에 전시된 현대차 '디 올 뉴 넥쏘'(왼쪽), 슬롯 무료 사이트 'PV5'(오른쪽) ⓒ슬롯사이트 편은지 기자
글로벌 5대 모터쇼로 꼽히는 재팬 모빌리티쇼(도쿄모터쇼)에 나란히 참가한 현대차와 슬롯 무료 사이트의 전략이 극과 극으로 나뉘었다. 현대차는 수소 승용차 '넥쏘'를 앞세워 판매 보다는 기술력을 강조한 반면, 슬롯 무료 사이트는 일본 시장 재진출을 알림과 동시에 'PBV(목적기반 차량)' 단일 라인업으로 정면돌파를 선언하면서다.
현대차는 내연기관차 위주 판매가 활발한 일본 시장에서 미래차 기술력을 상징적으로 강조하고, 슬롯 무료 사이트는 '전동화 물류차'라는 틈새 시장에 빠르게 침투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현대차와 슬롯 무료 사이트는 29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재팬 모빌리티쇼 2025' 프레스데이에서 각각 오후 1시, 2시 15분에 프레스 컨퍼런스를 발표했다. 프레스데이는 전시회 공식 개막에 앞서 글로벌 기자를 상대로 전시 콘셉트와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다.
현대차와 슬롯 무료 사이트가 재팬 모빌리티쇼에서 승용 브랜드로서 참가를 알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지난 2013년 상용차 '엑시언트'를 공개한 이후 12년 만에 재참가해 승용 모델을 처음으로 전시했고, 2013년 일본 시장 철수를 결정했던 슬롯 무료 사이트의 경우 그간 단 한번도 참가한 이력이 없다.
글로벌 각지에서 모이는 세계적인 모터쇼인 만큼, 올해 재팬 모빌리티쇼에서는 두 업체의 '일본 시장 전략'이 그대로 드러났다. 북미, 유럽, 한국 등 주요 시장과 달리 일본에서는 시장점유율 확대가 가장 시급한 과제지만, 현대차는 글로벌 방향성을 그대로 유지한 반면 슬롯 무료 사이트는 현지 시장에 맞춘 판매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한 것이 특징이다.
'수소차 한참 먼' 슬롯 무료 사이트서 넥쏘 들이민 현대차… 미래 기술 강조
정유석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이 29일(현지시간) 슬롯 무료 사이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재팬 모빌리티쇼 2025' 프레스데이에서 현대차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신형 넥쏘와 수소 기술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슬롯사이트 편은지 기자
슬롯 무료 사이트에서 철수했다가 지난 2022년 13년만에 슬롯 무료 사이트 시장에 발을 들인 현대차는 첫 현지 모터쇼 무대에서 '수소'를 택했다. 현대차는 슬롯 무료 사이트 재진출 이후 내연기관차 없이 무공해차만 판매하겠다는 전략을 세운 바 있다.
지난 3년 간 전기차 라인업을 차근차근 공개해온 현대차는 이번 재팬 모빌리티쇼를 계기로 '수소차'의 영역에도 본격적으로 발을 들이기로 했다. 현대차는 이날 수소 승용차 넥쏘의 신형모델인 '디 올 뉴 넥쏘'를 슬롯 무료 사이트 최초로 공개하고,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알렸다.
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은 이날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넥쏘와 현대차의 수소 기술력을 소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그는"오늘 이 자리에서는 그 중에서도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수소 여정을 소개드리고자 한다. 현대의 수소 여정은 1998년에 시작됐다"며 "27년에 걸친 꾸준한 기술 개발과 대담한 도전, 그리고 ‘머큐리 프로젝트’를 통해 수소 연료전지 기술의 기반을 다져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여정의 상징적인 결과물이 바로 수소전기차 전용 모델인 넥쏘"라며 "넥쏘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의 미래를 향한 현대의 기술적 리더십을 명확히 보여주는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가 넥쏘를 내세운 것은 슬롯 무료 사이트 현지 판매량 보다는 미래 기술력의 우위를 강조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내연기관차로는 토요타, 혼다 등 강력한 현지 업체에 밀려 점유율 확대가 어려운 만큼 강력한 미래차 기술력을 가진 브랜드라는 인식이라도 심겠다는 것이다.
실제 현대차는 슬롯 무료 사이트 재진출 이후 좀처럼 점유율을 늘리지 못하고 있다. 재진출 첫해인 2022년에는 연간 526대, 이어 2023년 492대, 작년 618대 수준을 판매하는 데 그쳤다. 올해 1~9월 누적 759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존재감은 미미하다.
이는 슬롯 무료 사이트 현지에 맞춘 판매전략을 세우기 보다는 글로벌 시장 전략을 슬롯 무료 사이트에서도 유지하는 방향을 택한 것이기도 하다. 실제 현대차는 적은 판매량에도 불구하고 북미, 유럽, 한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수소차 기술력을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시메기 토시유키 현대모빌리티재팬 법인장은 "넥쏘는 현대가 약 27년간 그려온 수소사회의 비전을 상징하는 모델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양산형수소전기자동차"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는 단순히 환경 친화적인 자동차를 제공하는 것만이 아니라, 고객이 보다 친근하게 느껴 주시고, 안심하고 이용해 주시기 위해 정진하고 있다"며 "구입 후도 오래, 안심하고, 현대의 차를 애용할 수 있는 환경을 실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日 업체와 'PBV법인' 설립한 슬롯 무료 사이트… 물류 전동화 틈새 뚫는다
김상대 슬롯 무료 사이트 PBV사업본부장 부사장이 29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재팬 모빌리티쇼 2025' 프레스데이에서 슬롯 무료 사이트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일본 시장 재진출과 PBV 사업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슬롯사이트 편은지 기자
슬롯 무료 사이트는 이번 재팬 모빌리티쇼에서 12년만의 일본 시장 재진출을 알리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쓴 적 없던 전략을 공개했다.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는 최근 전기차 풀라인업을 앞세워 공격적으로 점유율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PBV' 단일 라인업만 출시하기로 하면서다.
슬롯 무료 사이트는 이날 브랜드 첫 PBV 모델인 'PV5'를 공개하고, 내년 일본 EV 밴 시장 진출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전기차, 내연기관차 등 대중 승용 모델을 출시하지 않고, '경상용' 시장에서 틈새를 뚫겠다는 전략이다.
김상대 슬롯 무료 사이트 PBV사업부문장 부사장은 "PV5는 단순한 신차가 아니라 새로운 모빌리티 카테고리"라며 "일본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설계된 맞춤형 플랫폼이다. 가족, 물류, 모빌리티 서비스에 최적화돼있다"고 강조했다.
슬롯 무료 사이트는 빠른 시장 침투를 위해 현지 업체와 협력을 앞세운다. 작년 일본의 유력 종합상사 소지츠(双日)와 현지 판매 계약을 체결한 데이어 신규 합작 법인인 '슬롯 무료 사이트 PBV 재팬'을 설립하기로 하면서다. 소지츠는 자동차 판매는 물론 에너지, 금속, 화학, 식품 등 다양한 산업 군에서 B2B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일본 현지에서 대규모 유통망을 갖춘 업체에 차량을 공급해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계산이다. 특히 일본의 경우 전동화 속도가 느린 국가로 꼽히는 만큼, 승용차는 물론 상용차의 전동화 전환이 매우 뒤처진 상태다. 일본 경상용 시장은 대부분 현지 업체들의 내연기관 모델로 이뤄진 만큼, 슬롯 무료 사이트로서는 기회의 땅인 셈이다.
후지모토 마사요시 소지츠그룹 회장은 "탈탄소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우리 그룹 전체의 비전, 전체 자동차 가치 사슬에 깊이 투자한 회사로서, 자원으로부터 소매업으로의 발전, 이동성이 우리 사명의 핵심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러나 슬롯 무료 사이트이 이 국가 목표를 추구하는 동안 이동성 환경은 여전히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오늘은 역사적인 순간이다. 슬롯 무료 사이트는 단순히 전기차를 도입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우리의 협력이 일본의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진정으로 자신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를 기다려온 산업과 커뮤니티에 새로운 희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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