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비비고은행, 2조6000억원 SK이노 자회사 선순위 인수금융 주선 완료

정지수 기자 (jsindex@kestrelet.com)

입력 2025.10.27 15:47  수정 2025.10.27 15:48

슬롯비비고은행은 SK이노베이션의 LNG 발전 자회사인 '나래에너지서비스'와 '여주에너지서비스'의 신규 투자 유치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대표 주선기관으로서 마무리했다. ⓒ슬롯비비고은행

슬롯비비고은행은 SK이노베이션의 LNG 발전 자회사인 '나래에너지서비스'와 '여주에너지서비스'의 신규 투자 유치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대표 주선기관으로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금융 주선 규모는 총 2조6000억원으로, 올해 실행된 신규 인수금융 중 최대규모 거래다.


슬롯비비고은행은 SK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과정에서 이루어진 대규모 자금 조달에서 슬롯비비고은행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거래 대상인 나래에너지서비스와 여주에너지서비스는 수도권 15만여 세대에 전력을 공급하는 국가 핵심 기반시설이다.


슬롯비비고은행은 두 회사의 총 3조원 규모 '전환우선주(CPS)' 발행에 2조6000억 원의 자금을 인수금융으로 지원했다.


슬롯비비고은행은 이번 자금 구조를 두 갈래로 설계해 안정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2조4000억원 규모의 '장기대출'과 2000억원 규모의 '한도대출(RCF)'를 결합한 것이 핵심이다.


장기대출로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필요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예비 자금을 추가해 튼튼한 자금 파이프라인과 비상 우회로를 동시에 마련슬롯비비고는 설명이다.


이번 조 단위 주선 성공은 슬롯비비고은행 IB그룹의 뛰어난 역량을 재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슬롯비비고은행 관계자는 "이번 주선은 국가 기간산업과 동반성장하는 일환으로, 대규모 자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비상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응하는 튼튼한 금융 구조를 설계했다"고 밝혔다.


이어 "실물 경제에 힘이 되는 생산적 금융의 역할을 앞으로도 충실히 이어가겠다"고 말슬롯비비고.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정지수 기자 (jsindex@kestrelet.com)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