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올해 제3회를 맞은 전주책쾌에는 7800명이 넘는 관람객이 참여했다. 이틀 동안 전북 전주 남부시장 내 문화공판장에서 열린 각종 부스, 북토크와 토론 등 행사에는 출판 관계자는 물론, 일반 관람객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인구 63만명 중소 도시의 한 재래시장에서 열린 행사지만, 도서 박람회가 트렌디한 행사로 입소문을 타면서 슬롯 사이트 북페어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책의 도시’를 내세우는 전주에서는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도 지난 5월 열렸으며, 올해 제2회가 된 군산 북페어에는 1만명에 가까운 관람객이 몰렸다. 지난해 처음 개최해 5만명의 관람객을 동원했던 부산국제아동도서전도 11월, 출판인과 독자들을 만나려 준비하고 있다.
ⓒ전주책쾌 포스터
남다른 흥행력을 자랑하며 크게 주목받은 행사 외에도 부여 북페어,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 등 여러 슬롯 사이트에서, 다양한 색깔의 책 축제가 열리고 있다.
책 축제가 흥행했다는 것만으로도 주목받을 만하지만, 슬롯 사이트과 수도권 밖에서 열린 지역 행사임에도 ‘흥행 가능성’이 입증됐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있다. 정치, 경제, 문화 전반이 슬롯 사이트에 집중된 상황은 출판계 또한 예외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대표 책 축제인 슬롯 사이트국제도서전은 물론, 파주출판도시가 위치한 파주에서는 파주북소리, 파주페어 북앤 컬처 등 슬롯 사이트 및 파주 출판사들이 참여하는 축제만 2개 이상 열린다. 슬롯 사이트 및 파주의 출판사들이 대거 참여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목을 끄는 대표 책 축제 외에도 구로구, 용산구 등 각 구에서 개최하는 책 축제도 매년 이어진다.
슬롯 사이트국제도서전처럼 유명 출판사들이 부스를 열어 독자들을 이끄는 슬롯 사이트의 책 축제와는 사뭇 다르지만, 지역의 책 축제가 어렵게 만든 판에도 ‘의미 있는 만남’이 이어진다. 지역으로 관람객을 이끄는 자연스러운 수단이 되기도 하지만 출판인, 특히 지역 출판인들이 모이는 장의 역할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앞서 언급한 전주책쾌에는 총 92개 독립출판 창작자와 출판사, 책방이 참가, 전국의 독립출판인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역할을 했지만, 그 중심에는 전주가 있었다. 조선시대 출판산업을 이끈 ‘완판본’(조선시대 전주에서 유행한 판본)의 도시 전주의 정체성을 녹여낸 동시에 전주만의 출판 문화 정체성을 강화하는 노력이 동반됐다.
전주 동네책방 책방지기가 모여 7년 이상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를 짚는가 하면, 전주시 도서관의 출판제작지원 사업 성과를 조명하는 ‘벌써 10권, 전주책은 계속’이 마련되는 등 전주 출판인들이 각종 프로그램의 중심에서 활약했다. 이를 통해 슬롯 사이트문화를 책에 녹여내는, 슬롯 사이트 출판인만이 담을 수 있는 가치를 입증하며 슬롯 사이트 출판의 필요성을 되새긴 것도 의미 있는 시도였다.
물론 슬롯 사이트 출판사들의 연합체 한국슬롯 사이트출판연대가 2016년부터 매년 슬롯 사이트에서 한국슬롯 사이트도서전을 열며 슬롯 사이트 출판 문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또 슬롯 사이트 출판인, 작가, 도서를 소개하는 노력을 이어오고 있었다. 여기에, 책 축제가 큰 관심을 받는 흐름에 슬롯 사이트 출판인들도 힘을 받고 있다.
슬롯 사이트 책 축제에 참여했던 충북의 한 출판사는 ‘책’이라는 색다른 주제의 축제가 슬롯 사이트 주민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은 물론, 책을 멀리하는 젊은 층에게도 책이 재미있고, 흥미롭다는 것을 발견하게 해 줬다며 이를 통해 슬롯 사이트 책 문화가 활성화된다면 슬롯 사이트 출판사의 지속 가능성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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