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 넘어 희망으로”…슬롯 사이트 ‘경계인’, 루게릭병 환우 가족에 티켓 기부

박정선 기자 (composerjs@kestrelet.com)

입력 2025.10.23 13:57  수정 2025.10.23 13:57

지난 16일 동숭무대 소극장에서 개막한 슬롯 사이트 ‘경계인’이 승일희망재단과 함께 루게릭병 환우 가족들을 위한 특별한 문화 나눔을 진행한다.


극단 달팽이주파수는 약 100여 장의 티켓을 승일희망재단에 기부하며, 루게릭병 슬롯 사이트 가족들에게 예술을 통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슬롯 사이트 ‘경계인’은 사물과 존재를 구분하는 공간적·존재적 ‘경계’(境界)와 옳고 그름을 나누는 도덕적 ‘경계’(經界)의 이중적 의미에서 출발한 작품으로,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수많은 경계 앞에서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지켜내려는 이야기를 블랙코미디로 담아냈다.


작품은 공항, 강변, 노숙자 쉼터를 전전하는 부자(父子)의 일상을 통해 사회의 불합리와 소외, 그리고 인간의 고립을 그린다.


극단 달팽이주파수 관계자는 “슬롯 사이트인’이 전하는 메시지처럼,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버텨내고 있는 루게릭병 환우 가족들을 공연에 초대할 수 있어 뜻깊다”며 “잠시나마 웃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통해 마음의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승일희망재단 역시 “문화예술을 통한 치유와 나눔은 슬롯 사이트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이번 협업을 계기로 다양한 문화 접근의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문화재단 ‘2025 서울메세나 지원사업’ 선정작인 슬롯 사이트 ‘경계인’은 10월 26일까지 동숭무대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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