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사이트 관세협상 '키맨' 된 김정관 산업부 장관, 막판 협상 기대감

임은석 기자 (fedor01@kestrelet.com)

입력 2025.10.22 14:14  수정 2025.10.22 14:19

대미 투자 이행방안 이견 해소 '진검승부'

APEC 정상회담 계기 최종 합의 주목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슬롯사이트 관세협상 후속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뉴시스

슬롯사이트 양국 간 최대 현안으로 꼽혔던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 이행 방식을 둘러싼 관세 협상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협상의 키맨'으로 부상한 가운데 협상 타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2일 산업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슬롯사이트 관세협상을 조기에 마무리 하기 위해 이날 또 다시 미국으로 향한다. 지난 20일 귀국한지 이틀 만이다. 이번에도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동행하는 만큼 협상을 매듭지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이목이 집중된다.


김 장관은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함께 미국 워싱턴 D.C.를 연이어 방문하며 난항을 겪던 실무 슬롯사이트에 결정적인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슬롯사이트 양국은 지난 7월 관세 인하(25%→15%)와 대미 투자 약속이라는 큰 틀의 합의가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3500억 달러 투자금의 운용 방식을 두 달 넘게 팽팽한 이견을 보여왔다.


특히 미국 측이 '전액 현금 투자'를 요구하며 한국의 외환 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상황이었다. 이러한 교착 상태를 해소하는 데 김 슬롯사이트의 역할이 컸다는 분석이다.


김 슬롯사이트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슬롯사이트 등 핵심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한국 측 수정안의 합리성을 끈질기게 설득했다.


특히 외환 유동성 문제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명확히 전달하며 직접 투자 비중을 조정하고 상업적 합리성을 고려한 투자처 선정 관여권 등 한국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 귀국길에서 김 장관은 "미국이 현재는 전액 현금 투자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외환시장 부분이 가장 큰 차이였으나 양측 공감대가 있어 여러 쟁점 합의가 이뤄졌다"고 언급하면서 슬롯사이트이 상당한 진전을 이뤘음을 시사했다.


김 슬롯사이트의 정교한 논리와 실무 경험이 미국 측의 강경한 입장에 변화를 가져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김 슬롯사이트이 APEC 정상회담을 앞두고 다시 미국을 방문하는 것은 최종 합의 문구 조율과 막판 이견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달 말로 예상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과 슬롯사이트 정상회담을 계기로 관세 협상이 최종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세 슬롯사이트이 타결될 경우 자동차, 조선, 반도체 등 한국의 주력 수출 산업은 미국 시장에서의 관세 불확실성을 완전히 해소하게 된다.


특히 그동안 슬롯사이트 리스크로 인해 주가가 압박을 받았던 자동차 업종은 슬롯사이트 타결 기대감에 힘입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미 수출에 숨통이 트일 가능성이 있다.


김 슬롯사이트은 출국길에 "실무적 마무리이라고 하기는 그렇고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의 시간이 있을 것"이라며 "마지막 1분1초까지 국익관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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