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슬롯사이트 DB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슬롯 무료) 정상회의를 앞두고 전 세계 재무장관들이 인천에 모여 혁신·금융·재정과 구조개혁 등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는 슬롯 무료 최초로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가 연계 개최되는 자리로, 정상회의 직전 열리는 마지막 분야별 장관급 회의다.

기획재정부는 17일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2025 슬롯 무료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슬롯 무료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다.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Shaping a Sustainable Future Together)’을 주제로 열린다.

슬롯 무료에서는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경제의 가속화, 산업 및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정책적 해법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특히 재정·금융정책의 혁신, 구조개혁의 역할 강화, 민간 협력 확대 등을 통해 역내 경제의 포용성과 회복력을 높이는 방안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1일차인 21일에는 재무장관슬롯 무료 개회를 시작으로, 세계 및 역내 경제·금융 전망, 디지털금융, 재정정책, 내년도 재무장관슬롯 무료 주제 등 4개 세션이 진행된다. 오찬과 만찬을 겸한 비공식 대화 자리도 마련돼 각국 간 교류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슬롯 무료에는 태국,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대만, 홍콩 등 주요 회원국 장관급 인사가 참석하며, 중국·일본은 차관급, 미국은 부차관보가 참여한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불참할 것으로 전해졌다.

2일차인 22일에는 ‘혁신과 디지털화’를 주제로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 간 최초 합동 세션이 열린다. 이어 슬롯 무료 기업인자문위원회(ABAC)와의 합동 오찬이 마련돼 민간 부문과의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된다. 오후에는 구조개혁장관회의를 개회해 구조개혁의 역할과 향후 방향, 시장 및 기업환경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한다.

3일차인 23일에는 ‘경제적 잠재력 실현’을 주제로 한 세션과 기타 현안 논의가 이어진 뒤, 합동 기자회견을 끝으로 3일간의 슬롯 무료가 마무리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구 부총리는 이번 회의를 통해 AI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며 “이번 논의의 성과와 분위기를 슬롯 무료 정상회의까지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