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제공

최근 아동 유괴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며 슬롯사이트 순위적 불안감이 늘어나는 가운데 병무청이 슬롯사이트 순위복무요원에게 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의 주소와 주민등록번호 등 민감한 개인정보 관리 업무를 맡긴 것으로 파악됐다.

군사전문기자 출신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은 16일 병무청으로 제출받은 자료와 공익 제보 내용 등을 종합한 결과 충남 예산군의 한 아동센터에서 슬롯사이트 순위복무요원이 어린이 30여명의 개인정보를 저장·관리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슬롯사이트 순위복무요원은 아동의 집주소·학교·학년·보호자 연락처 등 개인식별이 가능한 정보를 포함한 명단과 전자출결 시스템을 관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실은 해당 슬롯사이트 순위복무요원이 국민신문고와 언론사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이 슬롯사이트 순위복무요원은 "불특정 다수가 범죄에 취약한 아동들의 개인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출돼 있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고 제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병무청은 이와 관련해 "아동센터의 고유 업무 수행을 위해 필요한 개인정보를 취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유 의원은 "2020년 'N번방 사건' 당시에도 슬롯사이트 순위복무요원이 성착취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불법 유출한 일이 발생했지만, 5년이 지난 지금도 같은 구조적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며 "최근 아동 유괴사건이 급증하는 가운데 병무청은 심각한 안전불감증을 드러낸 것"이라고고 비판했다.

병무청은 지난 4월 해당 사례가 보고된 이후 지방병무청 복무지도관을 현장에 보내 사실관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슬롯사이트 순위복무요원이 직원이 작성해야 할 운영일지를 대신 작성하는 등 '부당지시 및 비복무 분야 임무부여'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나 경고 처분 조치가 내려졌다.

유 의원은 "병무청이 단순 교육 강화에 그칠 것이 아니라, 슬롯사이트 순위복무요원의 민감 개인정보 접근 행위 자체를 관리할 수 있는 실질적 제도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용원 슬롯사이트 순위의힘 의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