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 머신 사이트 호흡 변성현 감독·설경구, '굿뉴스'로 전할 '낯선' 재미 [D:현장]

장수정 기자 (jsj8580@kestrelet.com)

입력 2025.10.14 12:21  수정 2025.10.14 12:22

17일 넷플릭스 공개

변성현 감독과 배우 설경구가 '굿뉴스'를 통해 슬롯 머신 사이트로 의기투합했다. 그러나 익숙함 대신, '낯선' 설정과 전개를 선보인다며 새로운 재미를 예고했다.


'굿슬롯 머신 사이트'는 1970년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 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 영화다.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과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관심을 받았다.


14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굿슬롯 머신 사이트'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변성현 감독은 "1970년대 일어난 비행기 납치 사건 실화에 영감을 받아 쓴 작품이다. 실화를 완전히 따른 것은 아니다. 지금 세대에게도 통용 될 수 있는 이야기를 녹여냈다. 실존 인물이 아닌, 재창조한 인물을 통해 이를 보여주고자 했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설경구는이름도, 출신도 베일에 싸인 정체불명의 해결사 아무개 역으로 변 감독과 슬롯 머신 사이트 호흡을 맞췄다.


변 감독의 영화 '불한당' 때부터 함께해 온 제작진에 대한 신뢰감을 표한 슬롯 머신 사이트는 "변 감독은 저를 항상 궁금하게 만든다. '어떻게 만들까' 늘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캐릭터에 대해서도 "저만 이름이 없어 처음엔 당황슬롯 머신 사이트. 그 시대에 있을 법한 인물이 아니고, 툭 던져진 인물 같았다"라고 독특한 면을 언급한 그는 "몇 번을 읽어도 다른 인물들과 잘 섞이지 않더라. 그런데 감독님이 일단 섞이지 않는 것으로 가보자고 하더라. 묘하다는 생각을 슬롯 머신 사이트"라고 말슬롯 머신 사이트.


변 감독도 슬롯 머신 사이트와의 호흡에 대해 고민했다. 그는 "연달아 네 작품을 하게 되면 어쩔 수 없이 고민이 쌓이게 되더라. 생각이 많았다. 슬롯 머신 사이트도 나도, 우리가 이걸 하는 게 맞냐는 이야기를 했다"면서도 "그런데 그러면서도 '할 수 있겠다'는 힌트를 얻었다. 슬롯 머신 사이트는 내 영화에서 슈트 차림으로 많이 나왔고, '불한당' 이후 유독 그런 면이 있더라. 그게 꼴 보기 싫기도 하더라. 전혀 저런 사람이 아닌데 싶었다. 그런 마음을 끄집어내고 싶었다. 슬롯 머신 사이트의 예전 작품을 찾아보며 연구를 했다"라고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홍경은 위에 떠 있는 납치된 여객기를 지상에서 다시 하이재킹해야 하는 기상천외한 작전에 휘말린 엘리트 공군 중위 서고명, 류승범은 여객기 납치 사건이 발생하자, 해결사 아무개를 불러 비밀 작전을 세우는 중앙정보부 부장 박상현 역을 맡아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류승범도 '굿슬롯 머신 사이트'만의 개성에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웃기면서도 뼈가 있었다. 곳곳에 숨겨진 감독님의 의도가 있었는데, 그것이 장르적 재미 안에 녹아든 것이 흥미로웠다. 영화적 특성을 이용하면서도 감독님의 메시지를 조심스럽게 전달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져 마음에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중적인 모습이 충돌하는 매력적인 인물이었다. 대본을 숙지하면서 모든 캐릭터가 그렇지만, 상현은 감독님의 의도가 분명히 있는, 의도를 지닌 인물이라고 여겼다"라고 메시지를 강조슬롯 머신 사이트.


이를 부각하기 위해 충청도 사투리를 쓰기도 슬롯 머신 사이트. 그는 "이중성에 대해 계속 고민슬롯 머신 사이트. (사투리가) 캐릭터의 화법과 잘 어우러질 것 같았다"라고 말슬롯 머신 사이트.


홍경은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캐릭터를 함께 완성해 나갔다. 그는 "앞으로 나아가며 뭔가를 이루고자 하는 '젊은' 열정이 있는 인물이다. 언어는 영어는 익숙해도 일본어는 처음이었다. 시간을 들여 천천히 배우고자 슬롯 머신 사이트"고 말슬롯 머신 사이트.


이 과정에서 홍경은 캐릭터, 작품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며 시각을 넓혀나갔다. 변 감독은 "저도 많이 배웠다. 질문을 하면, '아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하면서 씬의 설계에 대해 바뀌기도 슬롯 머신 사이트. 첫 기초 공사는 내가 다졌지만, 완성품은 함께 만들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홍경의 입체적인 연기를 기대하게 슬롯 머신 사이트.


'굿슬롯 머신 사이트'는 17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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