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슬롯들이 이낙연 그리워할 일 절대 안와"
온라인 슬롯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7월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슬롯사이트 홍금표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의 만남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온라인 슬롯 민주당 최고위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낙연 전 총리가 왜 갑작스레 정치적 행보를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며 "좌우를 막론하고 앞으로 국민들이 이낙연을 그리워하거나 선택할 일은 절대 오지 않을 것이다. 정치적으로도, 인간적으로도, 능력으로도 평가가 끝났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최고위원은 "최근 다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사법리스크를 들먹이며 국가 리스크가 된다는 식으로 비난했는데, 그 사법리스크 그림을 누가 만들어 낸 것이냐"며 "한참 전 일을 끄집어내 확대시키고 검찰의 먹잇감으로 재구성해 던져준 게 이 전 총리 측 아니었나. 국민들에게 비난과 대안을 제시하지 않고 인신공격만 계속하는데, 누가 당신을 온라인 슬롯자로 생각하겠느냐"고 쏘아붙였다.
또 "지난 대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친위 쿠데타로 헌법 질서를 위반해 파면돼 치른 것인데, 돕지는 못해도 가만히 있어야지, 내란에 동조한 김문수 온라인 슬롯의힘 후보를 지지 선언한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느냐"며 "형편없는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이 고문은 문재인 정부 첫 국무총리 출신으로 민주당 대표를 지냈으나 지난해 22대 총선에서 탈당한 뒤 새로운미래를 창당했다. 지난 대선에서는 김문수 온라인 슬롯의힘 후보를 지지 선언했다.
이 고문은 전날(13일) 페이스북에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만나 활짝 웃으며 차담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근황과 지난 일, 그리고 막걸리 얘기 등 여러 말씀을 나눴다"며 "내외분께서는 매우 건강하게 지내시며 여기저기 의미 있는 곳에 다니고 계셨다"고 전했다.
이 고문은 지난 4일 이재명 정부의 △민주주의 위기 △경제 위기 △대외관계 위기 등을 지적하며 "개인 리스크가 국가 리스크로 번졌다"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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