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자에서 수요자 중심 전환, 8월부터 3개권역 프로그램 운영”
김병수 슬롯사이트시장이 청년지원세터에서 청년들과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슬롯사이트시 제공
슬롯사이트시청년지원센터는 다음 달부터 3개 권역에 거점형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고촌과 장기동, 통진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의 수요도가 높은 컴퓨터 자격증과 어학 전문 프로그램 위주로 편성해 조기 마감되는 등 벌써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3개 권역 4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고촌 가까이 배움터는 일본어(JPT) 500점 도전 대비반, 장기동 새일 센터는 캔바를 활용한 편집디자인과 컴퓨터활용능력 2급 실기 대비반, 통진도서관은 토익 800점 도전 대비반을 각각 진행한다.
올해부터 직영으로 전환한 슬롯사이트시청년지원센터는 다양한 청년들의 참여와 실효성 있는 교육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평일 낮 시간대에 운영되던 프로그램을 야간과 주말로 대폭 확대했다.
기존 민간위탁 운영시 단기성 문화·여가 프로그램 위주 운영에서 벗어나 취·창업 역량강화와 자격증 프로그램으로 집중 편성, 운영하면서 청년들의 만족도와 참여률을 높였다.
그 결과 3~6월까지 스터디, 모임실 대관 등 센터 이용자는 지속 증가 추세를 보였다.
33개 개설 프로그램 중 개강 프로그램은 총 21개, 참여자는 998명이며, 취·창업 분야 12개, 자격증분야 5개. 자립지원 및 문화·여가분야 4개로 취·창업·자격증분야프로그램이 가장 청년들의 수요가 높았다.
시는 하반기에 고촌, 장기, 통진 3개 권역에서 야간, 주말 시간대에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내년에는 하반기 운영결과를 토대로 전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고용노동부 성장프로젝트 공모사업과 연계, ‘쉼공간’을 조성하고, 취·창업 준비공간과 휴식 공간을 겸할 수 있도록 노트북, 카메라 등 물품대여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슬롯사이트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중심이 되는 공간을 조성하고, 취·창업분야를 중점으로 하면서 여가·문화 분야 프로그램도 균형있게 운영하도록 하고, 지역 간 격차 해소와 실효성 높은 프로그램을 위해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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