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신 의지 없으면 전당대회 출마 안한다" 선언
임기 말 전국 순회…제주·인천 이어 강원도로
오는 24일 울산시장 오찬·충청 민심도 청취
"출마할 것" "굳이 질 이유 있나" 해석 양분
슬롯사이트 추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선 패배 후 민심과 국민의힘 혁신방안'을 주제로 국민의힘 혁신방안 토론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슬롯사이트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이 6·3 대선 패배 후 내부 혁신 방안을 두고 3주 가까이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슬롯사이트 추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다음 구상'에 이목이 쏠린다. 김 위원장은 사흘째 전국을 순회하며 민심 청취에 주력하고 있다. 임기 만료를 일주일 앞둔 상황이지만, 원외 인사들을 차례로 만나며 개혁의 동력을 거는 것으로 풀이된다.
슬롯사이트 추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3일 오후 강원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어 "당이 개혁에 대한 부분을 미루거나 변화할 생각이 없다면 전당대회에 출마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또 "남은 기간 개혁 의지와 과거에 당이 잘못했던 것을 처절하게 반성하고 국민들께 변화하겠단 쇄신 의지를 드러내고 개혁 동력이 꺼지지 않고 이어지게 하는 데까지가 내 역할"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민심을 듣기 위한 (지역) 방문을 갖고 일각에서, 몇몇 의원들은 전대 출마하고 연결하는 것 같은데, 그런 이유가 아니라 지난 대선 과정에서 전국을 돌며 미처 챙기지 못한 부분과 지역 과제들을 다시 한번 지키겠단 약속 의지를 보여주는 차원"이라고 부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김진태 강원지사를 예방해 지역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8월 전당대회를 겨냥한 포석이라는 정치권 해석이 이어지자 이를 일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주말 제주·인천 지역을 방문한 김 위원장은 오는 24일 김두겸 울산시장과 오찬을 하고, 충청 지역을 돌며 민심을 들을 계획이다. 원외 인사들을 차례로 만나며 개혁의 동력을 걸고, 자신이 내놓은 '5대 개혁안'을 다시 한번 띄우며 의지에 고삐를 쥐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최선의 방법은 남은 임기 중 당원 여론조사를 실시해 5대 개혁안에 대한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철하는 것"이라며 "차선으로는 의원 총의를 모아 개혁에 대한 지지를 얻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당 지도부가 계속해서 개혁안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많은 의원, 시·도지사들과 의견을 모아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앞서 △9월 초까지 전당대회 개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대선 후보 교체 진상 규명과 합당한 책임 부과 △당심·민심 반영 절차 구축 △지방선거 100% 상향식 공천 등을 골자로 한 5대 개혁안을 제시한 바 있다.
다만 김 위원장의 행보를 보는 시각은 가지각색이다. 현재 김 비대위원장은 송언석 원내대표를 포함한 친윤계(친윤석열계)·구 주류 세력과 각을 세우고 있다. 김 위원장은 당원 여론조사를 통해 5대 개혁안에 대한 당원들의 의사를 묻고 관철할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주장하는 한편, 송 원내대표는 원내에 혁신위원회를 꾸려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오는 30일까지인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를 고려하면, 당 개혁을 고리로 정치적 입지를 다지는 움직임이란 해석이 대다수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날 슬롯사이트과의 통화에서 "슬롯사이트 추천 위원장은 무조건 출마할 것"이라며 "이미 제주 등 전국 각지를 다니며 전국 순회를 하고 있지 않느냐. 임기인 30일까지 개혁안이 관철되지 않는다면, 당대표에 출마해 개혁안 성과를 거두겠다는 명분으로 출마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대로 또다른 정치권 관계자는 통화에서 "슬롯사이트 추천 위원장이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며 "지금 현 상황에서 (당대표 선거를) 이길 수 있는 확률이 없다. 굳이 나가서 질 이유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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