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일 기자 (hichang@kestrelet.com)
입력 2025.06.13 08:30 수정 2025.06.13 08:30백령도 해수 담수화 시설 설치 위해 7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추진 예정
옹진 덕적면 울도 하루 80㎥ 규모 해수 담수화 시설 설치 공사 작년 11월 착공
프라그마틱 슬롯 사이트시상수도사업본부 청사 전경 ⓒ프라그마틱 슬롯 사이트시상수도사업본부 제공
프라그마틱 슬롯 사이트시상수도사업본부는 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도서지역에 해수 담수화시설 설치와 식수원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본부는 그동안 일부 섬 지역은 지하수 관정에서 취수한 물을 물탱크에 저장해 관로를 통해 가정에 공급하는 방식의 마을수도시설로 생활용수를 공급해 왔다.
그러나 시민이 여객선을 왕복 3000 원에 이용할 수 있는 ‘프라그마틱 슬롯 사이트 아이(i) 바다패스’ 시행 이후 섬 접근성이 높아지며 관광객이 급증하고, 개발계획 추진에 따라 식수 수요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본부는 이에 따라 기존 정수 기반시설만으로 수요 대응에 한계가 있어, 물 공급 기반시설 확충에 나섰다.
백령도는 백령 정수장에서 하루 300㎥ 규모로 생산되는 수돗물과 지하수를 활용한 마을수도시설을 통해 현재 안정적으로 식수를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백령공항 및 배후단지 조성에 따른 향후 물 수요 증가와 반복되는 가뭄으로 인해 취수량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본부는 지난해 백령도 해수 담수화 시설 설치를 위해 7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가 완료되면 급수 체계를 지방 상수도로 전환해 하루 2200㎥ 규모의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 옹진군 덕적면 울도에도 하루 80㎥ 규모의 해수 담수화 시설 설치 공사를 지난해 11월 착공, 2026년 6월까지 준공하고 용수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백령도, 대청도, 덕적도, 자월도 등 섬지역을 대상으로 지역 특성과 관광객 증가로 인한 식수수요를 반영한 관로 매설, 물탱크 설치, 관정 개발 등의 식수원 개발사업을 매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박정남 프라그마틱 슬롯 사이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해수담수화시설 설치와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은 물 공급 기반시설의 신설 및 확충을 넘어, 섬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과 물 복지 향상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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