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사이트 추천 '이재명 커피 원가 120원 발언 관련' 김용태에 이어 김문수도 고발

김찬주 기자 (chan7200@kestrelet.com)

입력 2025.05.23 19:52  수정 2025.05.23 19:57

김문수 "이재명, 자영업자를 악덕 사업자로

봤다" 주장에 "낙선 목적 허위사실공표"

이재명 발언을 왜곡했다는 취지로 고발키로

이재명 더불어슬롯사이트 추천 대선 후보가 지난 21일 오후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양역 앞 광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슬롯사이트 홍금표 기자

더불어슬롯사이트 추천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으로 촉발된 파문과 관련해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이어 김문수 대선 후보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 자영업자를 악덕사업자로 모는 발언으로 취지를 왜곡했다는 이유다.


슬롯사이트 추천 공명선거법률지원단은 23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김문수 후보를 서울경찰청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자영업자들을 마치 폭리를 취하는 악덕사업자로 보면서 민생경제를 살린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이재명 후보는 하루하루 힘겹게 장사하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께 즉각 사과부터 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에 슬롯사이트 추천은 "김 후보가 이 후보의 '커피원가 120원' 발언 일부를 발췌해 비난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이 후보의 발언 내용과 취지를 철저히 왜곡하고 호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슬롯사이트 추천은 "이 후보는 경기도지사 시절 계곡 내 불법 영업을 단속하던 과정에서 국민의 계곡 이용권을 보장하고 단속 대상자들의 생계를 위한 방안을 찾던 중 해당 발언을 한 것"이라며 "국민의 계곡 이용권을 보장하면서도 계곡 불법영업 단속 대상자들의 생계를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 후보는 공당의 대통령 후보로서 대선을 보름여 앞둔 시점에서 아무 근거 없이 이 후보가 '자영업자들을 마치 폭리를 취하는 악덕사업자로 봤다'고 조작했다"며 "이러한 행위는 이 후보를 대통령에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한 낙선목적 허위사실공표죄(공직선거법 제250조 제2항)에 해당한다"고 고발 취지를 전했다.


그러면서 "슬롯사이트 추천 공명선거법률지원단은 김 후보의 이같은 불법행위를 서울경찰청에 고발한다"며 "수사기관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찬주 기자 (chan7200@kestrelet.com)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