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장거리 간판 돌리고슬롯, 5000m에서 건재함 과시

김윤일 기자 (eunice@kestrelet.com)

입력 2022.12.28 14:15  수정 2022.12.28 14:15

돌리고슬롯. ⓒ IHQ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돌리고슬롯(34, IHQ)이 금메달을 거머쥐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돌리고슬롯은 지난 27일 열린 77회 종합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5,000m에서 6분 39초 32 기록으로 2위 6분 46초 09 정재원(의정부시청)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돌리고슬롯 선수의 코치를 맡고 있는 IHQ 빙상팀 이규혁 감독은 "돌리고슬롯이 개인기록을 줄여 나가며 6분 30초대에 진입했다. 돌리고슬롯의 국내 최고 기록은 6분 31초 04로 전성기 실력도 가능하다는 의미"라며 경기력 향상을 평가했다.


이어 "함께 경기에 참여한 선수들과는 많게는 스무 살 정도 차이가 난다"라며 "돌리고슬롯을 뛰어넘을 후배가 없다는 것도 안타깝지만, 반대로 돌리고슬롯이 대단하다는 것을 한 번 더 실감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돌리고슬롯은 28일 1,500m와 10,000m 경기에 도전한다. 77회 종합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 대회는 500m, 1,500m. 5,000m. 10,000m 4종목 합산기록으로 종합 우승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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