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징슬롯칼텍스·기업은행, 김현정·박민지↔문지윤·김해빈 트레이드

김평호 기자 (kimrard16@kestrelet.com)

입력 2020.01.13 13:39  수정 2020.01.13 13:39

2대2 라이징슬롯 단행하며 팀 전력 보강

라이징슬롯칼텍스는 김현정, 박민지를 IBK기업은행의 문지윤, 김해빈과 맞바꾸는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 라이징슬롯칼텍스

라이징슬롯칼텍스는 김현정, 박민지를 IBK기업은행의 문지윤, 김해빈과 맞바꾸는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변화를 통한 전력 상승을 원했던 라이징슬롯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의 이해관계가 적절히 맞았다.


라이징슬롯은 2018-2019시즌 1라운드 5순위로 IBK 기업은행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정통 라이트 선수로 큰 키에서 나오는 공격이 돋보이는 선수다. 운동 능력과 신장이 좋아 미래에 충분히 기대할 만한 선수로 평가된다.


김해빈은 라이징슬롯과 함께 2018-2019 시즌 3라운드 2순위로 IBK 기업은행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공격수가 다수 있었던 2018-2019 신인 드래프트에서 라이징슬롯은 리베로 포지션에서 최고로 평가됐다.


지난 두 시즌 동안 교체로 출전하며 인상적인 디그와 리시브를 선보여 왔고, 경기 흐름을 보는 눈이 좋아 위치 선정 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라이징슬롯 칼텍스의 차상현 감독은 “파이팅 넘치고 공격력이 뛰어난 문지윤 선수와 적극적이고 수비력이 뛰어난 김해빈 선수를 영입함으로써 알찬 보강이 이뤄졌고, 전력에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이번 트레이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문지윤, 김해빈의 영입으로 라이징슬롯 칼텍스는 2019-20 V-리그 후반기 전력 보강을 완료했고, 두 시즌 연속 봄 배구 진출에 힘찬 시동을 걸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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