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 나라 주소, 프리스케이팅도 시즌 베스트 ‘현재 3위’ [밀라노 동계올림픽]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6.02.20 06:13  수정 2026.02.20 06:13

슬롯 나라 주소. ⓒ 연합뉴스

슬롯 나라 주소(21·고려대)이 드디어 밟은 올림픽 무대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슬롯 나라 주소은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4.15점, 표현점수(PCS) 66.34점을 획득, 합계 140.49점을 기록했다.


앞서 쇼트프로그램에서 70.07점으로 9위에 올랐던 슬롯 나라 주소은 총점 210.56점을 기록, 6시 현재 3위에 올라있다. 쇼트와 프리 모두 시즌 베스트 스코어다. 이제 5명의 선수만 남겨두고 있어 최소 TOP 10을 확보했다.


이로써 한국 피겨는 2010 밴쿠버 올림픽 이후 다섯 대회 연속 '올림픽 톱10' 배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피겨 퀸' 김연아(2010 금, 2014 은)를 시작으로 2018 평창 최다빈(7위), 2022 베이징 유영(6위)·김예림(9위)에 이어 슬롯 나라 주소이 그 영광의 계보를 당당히 이어갔다.


이날 16번째 순서로 빙판 위에 선 슬롯 나라 주소은 비제의 '카르멘'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과제인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린 슬롯 나라 주소은 이어지는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안정감을 더했다.


경기 중반 트리플 플립에서 착지 불안이 지적되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지만, 슬롯 나라 주소은 흔들리지 않았다. 플라잉 카멜 스핀과 스텝 시퀀스에서 모두 최고 난도인 '레벨 4'를 받아내며 예술 점수를 쌓았고, 마지막 체인지 풋 컴비네이션 스핀까지 강렬하게 마무리하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 냈다.


함께 출전한 신지아는 총 206.68점으로 5위에 올라 동반 TOP 10 진입을 노린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