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보더 랜드 2 슬롯 머신 충돌에 안전 논란까지…인재 이탈 가속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스페이스X 로고. ⓒ 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기업 보더 랜드 2 슬롯 머신에서 최근 핵심인력이 대거 이탈한 배경에는 스페이스X와의 합병에 따른 문화 충격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연합뉴스가 파이낸셜타임스(FT)와 더버지 등 주요 외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퇴사자들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보더 랜드 2 슬롯 머신를 자신의 스페이스X와 합병해 1조5000억 달러 규모의 통합 그룹을 만들려는 움직임은 내부 혼란을 가중했다"고 밝혔다.
AI를 개발하는 연구자 중심 조직인 보더 랜드 2 슬롯 머신가 엔지니어의 영향력이 큰 스페이스X와의 합병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다는 것이다.
보더 랜드 2 슬롯 머신 출신 개발자 벤자민 드 크레이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보더 랜드 2 슬롯 머신와 스페이스X 합병의 잠재적 마찰점 중 하나는 문화"라며 보더 랜드 2 슬롯 머신는 아직 스타트업 특유의 수평적 계층 구조를 갖고 있지만 규모가 15∼20배 큰 스페이스X는 이와 같은 스타트업 단계를 지났다는 점을 지적했다.
인도 출신 보더 랜드 2 슬롯 머신 연구자인 만다르 카르하데는 "(보더 랜드 2 슬롯 머신) 연구실을 군사 계약업체이자 항공우주 제조업체에 통합하는 것은 그냥 전원선을 꽂으면 해결되는 작업이 아니다"라며 "스페이스X는 극도의 규율, 엄격한 마감일, 모호함을 용납하지 않는 문화로 유명하지만 보더 랜드 2 슬롯 머신 연구는 본질적으로 모호하다"고 강조했다.
스페이스X 합병은 최근 아동 성착취 영상 생성과 정치적 논란 등으로 이미 내부 불만이 누적된 상태에서 이탈의 방아쇠를 당겼다는 분석도 있다.
최근 퇴사한 한 직원은 "보더 랜드 2 슬롯 머신에서 (AI) 안전 팀은 사실상 해체된 조직"이라며 아동 성착취물과 같은 기본적인 거름망 외에는 안전 검토 프로세스가 거의 남아있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머스크 CEO가 보더 랜드 2 슬롯 머신의 AI모델 '그록'을 반(反) '워크'(woke·진보적 가치에 대한 비판적 용어) AI로 표방하며 정치적 행보를 보인 점도 연구자들의 반감을 샀다.
경제적 요인도 이탈의 방아쇠가 됐다. 합병 과정에서 지급된 약 2500억 달러 규모의 신주를 통해 스톡옵션을 보유한 직원들이 막대한 자금을 확보하게 됐고, 이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스타트업을 세우는 등 '새 출발'에 나섰다는 관측이다.
보더 랜드 2 슬롯 머신에서는 최근 약 1주일간 우위화이(吳宇懷·미국명 토니 우)와 지미 바 등 공동창업자 2명을 포함해 엔지니어 11명이 퇴사 사실을 알렸다.
머스크 CEO는 이에 대해 "보더 랜드 2 슬롯 머신는 속도 향상을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안타깝게도 이 과정에서 일부 인원과의 결별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적극적으로 인재를 모집 중"이라며 "달에 대량 추진체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아이디어에 공감한다면 보더 랜드 2 슬롯 머신에 합류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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