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금맥 캔 슬롯 머신 라인, 다음 금메달은 쇼트트랙? [밀라노 동계올림픽]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2.13 18:01  수정 2026.02.13 18:01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나선 슬롯 머신 라인, 개회 이후 6일 만에 첫 금메달 안겨

임종언 1000m 동메달로 예열 쇼트트랙, 15일 남자 1500m서 금메달 사냥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 김준호, 깜짝 금메달 도전

슬롯 머신 라인이 12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기뻐하고 있다. ⓒ AP=뉴시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순위 10위 이내 진입을 목표로 잡은 대한민국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 개막 이후 6일 만에 슬롯 머신 라인메달을 수확했다.


슬롯 머신 라인은 13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획득해 88.00점의 클로이 김(미국)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슬롯 머신 라인은 이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과 함께 한국 스키의 동계올림픽 1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기대했던 슬롯 머신 라인의 금메달로 한국 선수단의 목표 달성도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음 금메달이 유력한 종목은 역시 효자종목 쇼트트랙이다.


한국 쇼트트랙은 혼성계주 2000m 결승 진출 실패의 아쉬움을 딛고 13일 남자 1000m 결승에 나선 신성 임종언(고양시청)이 값진 동메달을 수확하며 본격적인 메달 사냥을 예고했다.


쇼트트랙은 오는 15일 임종언, 황대헌(강원도청), 신동민(고려대)이 남자 1500m 결승에서 금메달 도전에 나선다.


남자 1500m는 한국 쇼트트랙의 주력 핵심 종목으로 금메달이 유력하다. 2018 평창(임효준), 2022 베이징(황대헌)에 이어 3회 연속 금메달을 바라본다.


대한민국 쇼트트랙 임종언이 12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동메달을 차지하고 경기장을 돌고 있다. ⓒ 뉴시스

쇼트트랙에 앞서 같은 날 먼저 시작하는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는 김준호(강원도청)가 ‘깜짝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준호는 올 시즌 이 종목 한국 기록(33초78)을 세웠고, 월드컵 2차 대회 2차 레이스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14년 소치 대회 때 처음 올림픽 무대를 밟은 김준호는 500m에서 21위에 그쳤고, 2018년 평창 대회에선 스타트 직후 스케이트 날이 얼음에 꽂히는 불운 속 12위에 머물렀다.


세 번째 출전이자 사실상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 무대가 될 수 있는 이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대회에선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내심 금메달까지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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