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펜던트 슬롯 불참에 오찬 취소…소통·협치 기회 놓쳐 깊은 아쉬움"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6.02.12 12:10  수정 2026.02.12 12:15

홍익표 정무수석 "野, 국회 상황 이유로 약속 취소 유감"

"대화의 끈 놓지 않을 것…靑 대화의 문, 항상 열려있어"

홍익표 정무수석이 1월 25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 관련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청와대는 펜던트 슬롯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예정됐던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오찬 회동에 갑자기 불참하기로 한 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오늘 예정됐던 여야 정당 대표 펜던트 슬롯 회동이 장 대표의 갑작스런 불참 의사 전달로 취소됐다"며 "이번 회동은 국정 현안에 대한 소통과 협치를 위한 자리였다. 그러한 취지를 살릴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는 것에 깊은 아쉬움을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펜던트 슬롯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대화의 끈을 놓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이재명 정부는 상호존중과 책임 있는 대화를 통해 협치의 길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홍 수석은 장 대표 측이 불참을 결정한 배경에 대해선 "국회 상황과 관련해 어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상황이 연계된 것 같다"며 "그 문제를 이유로 청와대 펜던트 슬롯 회동 참석이 어렵다는 뜻을 전달해왔다"고 전했다. 다만 "청와대의 대화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는 원칙을 말하고 싶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밤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재판소원법'과 '대법관증원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것을 비판했다.


이어 "국회 상황과 연계해 대통령과의 약속을 취소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마치 국회 상황을 청와대와 연계해 설명한 것도 매우 부적절하다. 국회의 일정과 상임위 관련된 것은 여당이 알아서 하는 일이며 그 과정에서 청와대는 어떤 형태의 개입도 없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당초 이날 오후 12시 청와대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펜던트 슬롯 국민의힘 대표와 오찬을 겸한 회동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오찬을 약 한 시간 가량 남겨두고 장 대표 측이 불참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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