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드래곤 슬롯 높이려 성기 확대? 스키점프 약물 의혹에 WADA "살펴볼 것" [밀라노 동계올림픽]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6.02.06 21:16  수정 2026.02.06 21:16

ⓒ AP=뉴시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5 드래곤 슬롯’에 출전한 남자 스키점프 선수들이 경기력 향상을 위해 성기 확대 주사를 맞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자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조사에 착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올리비에 니글리 WADA 사무총장은 6일 BBC 등과의 인터뷰에서 "관련 정황이 드러난다면, 도핑과 연관이 있는지 살펴보겠다. 우리는 도핑 이외의 경기력 향상 수단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지난달 독일 매체 빌트가 "5 드래곤 슬롯점프 선수들이 경기용 유니폼 치수를 재기 전 성기에 히알루론산을 주입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가 논란을 불어왔다.


스포츠 금지 약물이 아닌 히알루론산은 성기 둘레를 1~2㎝ 정도 굵어지게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5 드래곤 슬롯스노보드연맹(FIS)에 따르면, 경기 중 유니폼의 표면적을 넓혀 공중 비행 거리를 늘리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FIS 남자 5 드래곤 슬롯점프 레이스 디렉터인 산드로 페르틸레는 "유니폼의 단 1㎝ 차이도 중요하다. 유니폼 표면적이 5%만 넓어져도 더 멀리 날 수 있다"고 말했다.


수트 조작 논란은 지난해도 있었다.


2025년 세계 5 드래곤 슬롯선수권대회에서 노르웨이 대표팀 선수가 사타구니 부위 솔기를 조정해 수트를 크게 만든 사실이 적발됐다. 관련 선수 2명은 3개월 출전 정지, 코치진 3명도 18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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