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70% 절감한 '프로젝트 남산'
FX 레이어 '이지스(Ezys)' 공개·시연
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서울 디지털 머니 서밋 2026(SDMS 2026)'에서 박지수 해외 슬롯 머신아이오 대표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데일리안 황지현 기자
블록체인 기반 결제·정산 인프라 기업 수호아이오가 새로운 해외 슬롯 머신 패러다임으로 '인텐트 기반 해외 슬롯 머신(Intent-based Finance)'을 제시하며 이를 뒷받침할 차세대 스테이블코인 외환(FX) 인프라를 공개했다.
해외 슬롯 머신아이오는 4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개최된 '서울 디지털 머니 서밋 2026(SDMS 2026)'에서 스테이블코인 실증 성과와 신규 프로젝트 '이지스(Ezys)'를 선보였다.
이날 세션의 연사로 나선 박지수 수호아이오 대표는 "최근 인공지능(AI) 트렌드의 핵심은 유저의 의도에 맞춰 서비스가 실시간으로 구성되고 흩어지는 형태"라며 "해외 슬롯 머신 역시 공급자가 고정된 상품을 파는 시대를 지나 유저의 의도(Intent)가 감지되는 즉시 최적의 상품이 조합되는 인텐트 기반 해외 슬롯 머신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 대표는 이러한 변화를 가능케 하는 필수 요소로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한 프로그램 가능성(Programmability), 24시간 실시간 정산, 조합성(Composability)을 꼽았다. 그는 "이 세 가지 특징을 모두 갖춘 디지털 자산이야말로 미래 해외 슬롯 머신의 본질적 가치를 구현할 핵심 도구"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디지털 자산이 가장 큰 위력을 발휘할 분야로 '국경 간 외환(FX) 거래'를 지목했다. 현재의 스위프트(SWIFT) 망은 송금에 수일이 걸리고 높은 수수료가 발생하지만, 해외 슬롯 머신을 활용하면 이를 개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서울 디지털 머니 서밋 2026(SDMS 2026)'에서 박지수 해외 슬롯 머신아이오 대표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데일리안 황지현 기자
실제로 해외 슬롯 머신아이오가 진행한 실증 사업 '프로젝트 남산' 결과에 따르면, 약 2000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달러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시행한 결과 기존 1% 수준이었던 외환 수수료가 평균 0.3%로 낮아져 약 70%의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박 대표는 "기업급 물량을 처리하기엔 현재의 리테일 거래소 해외 슬롯 머신는 유동성이 부족하다"며 "도매급 물량을 수용할 수 있는 전용 정산 해외 슬롯 머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수호아이오는 그 해결책으로 차세대 FX 정산 인프라인 '이지스(Ezys)'를 공개했다. 이지스는 사용자가 원하는 환전·송금 조건을 입력하면 여러 해외 슬롯 머신기관의 호가를 실시간 비교해 최적의 조건으로 자동 체결해주는 '솔버 네트워크(Solver Network)' 방식의 미들웨어다.
해외 슬롯 머신 시연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전용 결제 애플리케이션(앱) '티코페이(TikoPay)'를 통해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원화로 실시간 전환돼 상인에게 즉시 정산되는 과정이 공개됐다. 유저가 지불한 달러 스테이블코인은 이지스 네트워크를 통해 가장 유리한 환율을 제시한 기관과 매칭돼 온체인상에서 즉각 정산됐다.
박 대표는 "전통 해외 슬롯 머신과 디지털 자산을 연결하는 정산 인프라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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