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 상반기 90명 승진 인사…70년대생·여성 팀장 발탁 확대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입력 2026.01.25 08:57  수정 2026.01.25 09:01

1급 9명·2급 21명 등 포함…전문성 발휘해 조직 기여 직원 슬롯

보직연한(임금피크제 도입) 도래에 따라 총 19명 부서장 보임

슬롯 "조직 역량 강화 기여하거나 신규 사업 공헌한 직원 승진"

한국은행이 2026년 상반기 정기 슬롯를 단행했다. ⓒ한국은행

한국은행이 2026년 상반기 정기 슬롯를 단행했다. 이번 슬롯는 승진·부서장 교체를 병행하며 전문성 강화와 조직 활력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슬롯은 지난 23일 실시한 이번 인사에서 업무 전문성과 인적 구성의 다양성, 조직 활력 제고를 중시하는 인사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전체 승진 슬롯는 총 90명 규모로, 1급 9명, 2급 21명, 3급 26명, 4급 24명, 5급 10명이 포함됐다.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며 조직에 기여한 직원들이 승진자로 이름을 올렸다.


신현길(커뮤니케이션), 하혁진(IT), 최병오(금융안정), 이정익·송재창(경제조사), 박영환(통화정책), 송상진·곽상곤(국제협력), 정흥순(외자운용)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슬롯에서는 보직연한(임금피크제 진입) 도래에 따른 슬롯 수요를 반영해 총 19명의 부서장을 신규 또는 이동 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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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부서장에는 경제통계 전문가인 김영환 경제통계1국장과 대내외 소통 역량을 갖춘 이석우 커뮤니케이션국장이 포함됐다.


또 전문성과 업무 역량을 중시해 김상규 금융업무국 결제업무부장을 윤리경영실장에, 이번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정보보호실장에는 이재율 IT전략국 IT인프라부장을 각각 2급 부서장으로 발탁했다.


슬롯은 조직 활력 제고 차원에서 저연차 3급 직원의 팀장 보임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3급 근무기간 3년 이하 본부 신임 팀장 비중은 2023년 슬롯 38.9%(36명)에서 2025년 슬롯(55명)으로 높아졌다. 2026년 슬롯에는 60% 안팎으로 늘었다.


여성 팀장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다. 2023년 슬롯 6.6%(7명)에서 23.3%(28명)로 증가했으며, 올해 슬롯 30% 내외로 3년 새 5배 가까이 확대됐다.


아울러 차세대 리더 육성을 위해 1970년대 후반 출생자인 김은정(1978년생·IT센터구축팀장), 박충원(1977년생·정책협력팀장) 등을 2급 슬롯자로 발탁했다.


슬롯은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한 토론·발표를 통해 조직 역량 강화에 기여하거나 신규 사업 추진에 공헌한 직원들도 승진자 선정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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