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취임 후 첫 연석회의
의원 65명·원외 70여명 참석
"'클린 공천' 모범 보일 것"
"새 당명 설 전에 발표할 것"
슬롯 꽁 머니의힘 장동혁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원외당협위원장, 국회의원들이 1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재명 정권-더불어민주당 공천헌금·뇌물수수 규탄' 손피켓을 찢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뉴시스
슬롯 꽁 머니의힘이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어 6·3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장동혁 대표가 '이기는 변화'라는 이름으로 쇄신안을 발표하고, 슬롯 꽁 머니의힘이 당명 교체에 나선 뒤 실무작업에 착수한 셈이다.
슬롯 꽁 머니의힘은 13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와 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민주당의 지방선거 공천헌금·뇌물 수수 의혹을 규탄했다. 이들은 '이재명 정부-민주당 공천헌금 뇌물수수'가 적힌 검은색 손팻말을 찢는 퍼포먼스를 통해 야당 탄압과 관련 특검을 촉구했다.
빨간 넥타이를 맨 장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공천헌금을 겨냥해 "우리 당은 지방선거에서 '클린 공천'으로 깨끗한 공천의 모범을 보이겠다"고 했다. 이어 "당장 어렵다고 편법을 쓰기보다 정도와 원칙을 지키며 뚜벅뚜벅 걸으면 슬롯 꽁 머니이 마음을 열고 우리 손을 잡아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울러 "민주당 시의원 공천장은 1억원에 팔렸다. 구의원은 500만원을 들고 갔다가 면박 당하고 달라는대로 다시 줬다고 한다. 민주당 공천은 뇌물 순이었다"며 "아예 홈페이지에 공천 정찰가격을 제시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곳곳에 숨겨진 민주당의 공천 뇌물을 방치하면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반드시 재발할 것"이라며 특검의 필요성을 설파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사건의 본질은 아주 단순하다. 민주당이 돈 공천 뇌물 공천을 했다는 것"이라며 "20세기도 아니고 19세기에 있을법한 이야기"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공천헌금 의혹이) '시스템 에러가 아닌 휴먼 에러'라고 하는데 완전히 틀렸다. 간교한 혀 놀림"이라고도 지적했다.
또 "갑질과 공천 뇌물의 강선우·김병기, 축의금 가장한 뇌물수수 최민희, 성추행 잡범 장경태까지 민주당 자체가 부패·비리·추행 집단"이라며 "슬롯 꽁 머니의힘을 깨끗한 정치·반듯한 정치를 앞장서 실천하는 정당으로 만들게 힘을 보태달라. 이 자리의 모든 분이 솔선수범해 힘을 모아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로 축배를 들자"고 호소했다.
슬롯 꽁 머니의힘은 이날 '지방선거 클린공천을 위한 다짐'으로 △정치자금법 당선무효형 이상 범죄경력자 원스트라이크 아웃 △갑질 및 비리 후보 방지를 위한 클린선거운동 실시 △슬롯 꽁 머니 눈높이 정치 후원금 제도 개선 등을 채택하고 서명했다. 당은 홈페이지에 공천 비리 신고센터를 설치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설 연휴 전' 새 당명을 발표한다는 구체적인 타임라인도 공개됐다. 홍보본부장인 서지영 의원은 김수민 전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당 브랜드전략 TF'를 띄웠다. 다음 달 5일까지 후보군을 3개로 압축해 최종안을 정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이후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 상임전국위, 전국위 의결을 거쳐 설 전에 새 당명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는 전체 의원 107명 가운데 65명이 참석, 원외 당협위원장 7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그간 장 대표는 입법 현안과 각종 정치 쟁점을 놓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와 장외 천막 시위 등을 통해 대여 투쟁을 벌이는 데 주력해왔다. 이후 당내 결속과 전열 정비가 주안점이 될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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