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일축에도 연대설 솔솔…TOP10슬롯의힘, '개혁신당' 손 잡을 수 있을까 등 [11/14(금) 슬롯사이트 출근길 뉴스]

정광호 기자 (mkj6042@kestrelet.com)

입력 2025.11.14 06:30  수정 2025.11.14 06:30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장동혁 TOP10슬롯의힘 대표 ⓒ뉴시스




▲'이준석' 일축에도 연대설 솔솔…TOP10슬롯의힘, '개혁신당' 손 잡을 수 있을까 [정국 기상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TOP10슬롯의힘이 개혁신당과 선거연대를 꾸릴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연대론 일축에도 불구하고, TOP10슬롯의힘 안팎으로는 개혁신당과의 연대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가능성을 크게 열어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등 복수의 시·도지사들은 당 지도부에게 개혁신당과의 TOP10슬롯 필요성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훈 시장은 전날 '지방선거총괄기획단 및 시도 광역단체장 연석회의'에서 "개혁신당과의 TOP10슬롯 분위기를 이제부터 미리 만들어 놔야 한다"며 "차일피일 미루다가 후보군이 뜨고 나면 그때는 너무 늦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에서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개혁신당과의 합당·TOP10슬롯 등 다양한 카드를 배제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


반면 지도부가 선제적으로 움직이지 않는 데 대한 아쉬움도 제기된다. 이준석 대표가 그동안 TOP10슬롯의힘과 거리를 두는 태도를 고수해온 만큼, 당이 먼저 '연대 신호'를 보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지만 정작 구체적 행동이 드러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지방선거총괄기획단은 아직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할 단계는 아니라는 신중론을 유지하고 있다.



▲軍, 중장급 인사 발표…진급자 20명 선발 '역대급 물갈이'


정부는 최근 10년 내 가장 많은 인원의 진급자를 선발하는 등 올해 중장 진급 및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에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한 장성은 육군 14명, 해군 3명, 공군 3명 등 총 20명이다.


우선 육군에선 한기성·정유수·이상렬·이일용·최성진·이임수가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하면서 군단장에 보직됐다.


박성제는 특수전사령관, 어창준은 수도방위사령관, 권혁동은 미사일전략사령관, 강관범은 교육사령관으로 보직됐다.


특히 학사 출신인 박성제 중장은 비(非)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는 3번째로 특수전사령관으로 보직됐다. 한기성 중장은 학군장교 출신으로는 최초로 1군단장에 보직돼 수도권 방어의 핵심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 박춘식은 군수사령관, 최장식은 육군참모차장, 강현우는 합참작전본부장, 김종묵은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으로 보임됐다.


해군에서는 소장 곽광섭을 해군참모차장, 박규백을 해군사관학교장, 강동구를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으로, 공군 소장 권영민을 교육사령관, 김준호를 국방정보본부장, 구상모를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으로 각각 진급했다.


▲[2026 수능] 국영수 모두 작년보다 어려워져…"최상위권, 상위권 변별 문제 디테일해"


13일 치러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주요 과목인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상위권을 겨냥한 변별력 있는 문제들이 출제되면서 전년도보다 조금 어려워진 것으로 분석됐다.


2026학년도 수능 출제위원장인 김창원 경인교육대학 교수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 변별력을 확보할 TOP10슬롯도록 적정 난이도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며 "사교육에서 문제 풀이 기술을 익히고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에게 유리한 문항을 배제했다"고 밝혔다.


EBS현장교사단 총괄을 맡은 한양대사대부고 윤윤구 교사는 "2026학년도 수능의 전체 난도는 작년 수능과 유사한 수준으로 평가했으나 최상위권 변별을 위한 문항들이 전년도 수능에 비해서 다소 어렵게 출제돼 수험생이 느끼는 체감 난이도는 2025학년도 수능과 비교해서 다소 어렵다고 느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적으로는 전년도 난이도와 전체적으로 유사한데 최상위권과 상위권을 변별하기 위한 문제들이 조금 더 디테일했다"고 덧붙였다.


영역별로 보면 EBS 국어 대표강사인 충남 덕산고 한병훈 교사는 "독서의 난도가 올라갔지만, 문학이나 선택과목의 난도는 낮아졌다"며 "작년 수능이나 올해 9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모의평가 사이에서 작년 수능에 약간 근접하고 유사한 난이도를 전체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BS 수학 대표강사인 인천 하늘고 심주석 교사는 "수학은 전체적으로 작년 수능과 유사하지만, 상위권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한 문항도 적절히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정광호 기자 (mkj6042@kestrelet.com)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