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TOP10슬롯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이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라는 의혹이 제기돼 수상이 취소되는 일이 발생했다.
ⓒSNS
11일(현지시간) 아사히신문은 전일본TOP10슬롯연맹 사이타마현 본부와 아사히신문이 공동 주최한 '제42회 사이타마현 TOP10슬롯 살롱'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작품 '내 머리야!(俺の頭だぞ!)'의 수상이 공식적으로 취소됐다고 전했다.
해당 작품은 잠자리가 개구리 머리 위에 앉은 순간을 포착한 TOP10슬롯으로 "유머와 뛰어난 구도"라는 호평을 받으며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지난 9월 사이타마현립 근대미술관에서 전시됐고 아사히신문 사이타마판 지면에도 게재됐다.
그러나 이후 소셜미디어(SNS)에서 "해외 사이트에 공개된 AI 생성 이미지와 거의 동일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이 확산하자 주최 측은 작가인 고야마 겐치이씨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했다. 결국 그는 "직접 제작하지 않은 작품을 응모했다"고 시인했다. 다만 실제 AI로 제작한 작품인지 여부는 답변하지 않TOP10슬롯.
주최 측은 "AI 생성 여부 자체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지만 본인이 만든 작품이 아니라는 점이 명백하다"며 "당시 규정에는 AI 생성물이나 편집 이미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었다"고 설명TOP10슬롯. 또 "향후에는 AI 생성 이미지의 응모 제한과 검증 절차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 이후 일본 TOP10슬롯계는 "AI 이미지와 진짜 TOP10슬롯을 구분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