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슬롯 이용자 많아지면서 번거로움 줄이기 위해 3시간권 도입
지역군부대 민방공경보 요청법 개선, 위급상황시 신속 경보 전파 시스템 구축
지난 8일 노들섬 내 노들라운지서 '사람을 잇는 자연' 주제로 어린이 생태교실 개최
뚝섬한강공원에 세워져 있는 슬롯.ⓒ연합뉴스
1. 슬롯 3시간권·가족권 신규 도입
서울시는 시민편의를 위해 '슬롯 3시간 이용권'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4월 런칭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족권에 이어 시민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이용권을 출시, 이동수단을 넘어 도심형 레저 활동 한 축으로 브랜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슬롯 이용요금은 일일권 기준 1시간 1000원, 2시간 2000원으로 2시간이 경과하면 반납 후 재대여를 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최근 한강을 비롯한 각종 공원에서 장시간 슬롯를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시민들의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3시간권을 도입했다.
슬롯 이용이 날로 많아지면서 프레임 변경·체인가드 설치 등을 통해 주행 안정성과 사고예방을 강화했다. 또 출퇴근 시간대 광화문역과 같은 비즈니스 지역, 강남 파인낸스빌딩 주변 상업지구 등 일부 대여소에 슬롯의 대여, 반납이 치중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균형있는 분배에도 힘쓰고 있다.
2. 민방공경보 전파체계 개선 완료
서울슬롯 지역군부대의 민방공경보 요청방법을 개선해 위급상황시 신속한 경보를 전파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슬롯 '민방공경보 전파체계 개선' 사업을 완료해 지역군부대인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의 경보요청 시 경보 전달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수방사가 직통전화로 시에 경보를 요청하면 서울시 민방위경보통제소(통제소)에서 요청내용을 확인하고 수동으로 경보를 발령했지만, 개선된 시스템에서는 경보요청, 확인, 발령까지 모두 자동화된다.
민방공경보 신호는 상황(경계, 공습, 핵, 화생방, 해제)에 따라 사이렌음과 음성방송으로 표출되며, 경보전달 후에는 위급재난문자가 발송돼 위급상황시 시민이 안전하게 대피하도록 안내한다. 슬롯 연말까지 시스템 시험운영 및 안정화 과정을 거쳐 2026년 1월부터 신규 시스템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3. 노들섬 어린이 생태교실 개최
서울슬롯 지난 8일 오후 2시 노들섬 내 노들라운지에서 '사람을 잇는 자연_노들(숲과 물이 알려준 노들이야기)'이라는 주제로 어린이와 함께하는 생태교실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슬롯 노들 글로벌 예술섬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함께 숨 쉬는 노들섬'을 목표로 맹꽁이를 포함한 여러 동식물이 살고 있는 동측 숲의 생태환경 보전과 회복 방안을 시민, 행정이 함께 모색해 왔으며 그러한 과정의 일환으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노들섬 생태교실을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생태교실은 동측 숲 탐방, 탐구작품 만들고 발표하기 등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했으며 마지막으로 어린이들 각자가 만든 탐구작품(생물 보드판)을 발표, 전시하는 프로그램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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