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억을 범죄자에 보장"…檢 '대장동 항소' 포기에 슬롯사이트의힘 '외압' 진상 촉구 등 [11/11(화) 슬롯사이트 출근길 뉴스]

정광호 기자 (mkj6042@kestrelet.com)

입력 2025.11.11 06:30  수정 2025.11.11 06:30

송언석 슬롯사이트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1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를 규탄하는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7000억을 범죄자에 보장"…檢 '대장동 항소' 포기에 슬롯사이트의힘 '외압' 진상 촉구


슬롯사이트의힘이 내년 지방선거 채비와 함께 이재명 대통령의 최대 약한 고리로 불리는 '사법리스크'를 정조준하고 있다. 검찰이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에 대해 항소를 포기한 중차대한 사태에 좌시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슬롯사이트의힘은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 결정을 '정권의 법치 자해행위'로 규정하고 관계자들에 즉각 사퇴를 촉구, 대검과 법무부에 항의 방문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선 국정조사를 제안했다.


슬롯사이트의힘은 10일 오후 의원총회를 갖고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와 관련해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의 사퇴를 촉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의원총회를 마친 뒤 "정 장관과 노 권한대행을 비롯한 항소 슬롯사이트 외압과 관련된 관계자 전원이 즉각 사퇴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며 "이와 관련해 내일 의원들이 함께 대검찰청과 법무부를 항의 방문하기로 했고, 시각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항소 슬롯사이트 사태의 몸통이 이재명 대통령이라는 점에 대해선 모두가 인식을 함께했다"며 "지금 당장 (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선 의원들과 좀 더 논의하는 방향으로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가 전날 슬롯사이트 수사와 관련한 국정조사·청문회·상설특검을 제안한 점에 대해선 "'우리도 좋다,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다'고 의원들의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장 빨리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본회의 현안 질의나 국정조사를 하는 방안에 대해 여야가 즉각 협의하자고 총의를 모았다"고 부연했다.


앞서 검찰은 대장동 사건 1심 판결에 대한 항소를 슬롯사이트했다. 대장동 사건과 관련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민용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전략사업실장, 그리고 민간 개발업자인 김만배 전 기자,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에게 선고된 1심 판결에 대해 항소기간이 마감될 때까지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은 것이다.


▲지귀연 재판부 "'尹 내란 재판', 늦어도 내년 1월 초에 선고할 생각"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을 심리하는 재판부가 "늦어도 내년 1월 초에 (종결을) 하고 판결을 선고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10일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내년 1월 초에도 계속 (재판을) 진행할 계획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 나와 있는 단계는 12월 말에 종결이었다"며 "늦어도 내년 1월 초에 (종결을) 하고 판결을 선고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하기 때문에 1월 초에 기일을 더 넣을 생각"이라고 했다.


동계 휴정기 중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군 관계자와 조지호 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 재판과 윤 전 대통령 재판을 병합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재판부는 "원래 12월 29·30일에 병합하려고 했다"며 "가급적 휴정기에는 (재판을) 안 하려고 했는데 일정이 다소 길어지는 측면이 있어서 휴정기인 12월 29·30일에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위메프, 끝내 파산...검은우산비대위 "사실상 '사망선고'"


작년 미정산 사태로 물의를 빚었던 이커머스 플랫폼 위메프가 회생 신청 1년 4개월만에 파산을 맞았다.


10일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법원장 정준영)는 위메프에 파산을 선고했다. 지난 9월 9일 회생절차 페지를 선언한 지 두 달여 만이다.


위메프는 2010년 ‘위메이크프라이스'라는 소셜 커머스로 시작했다. 이후 2013년 사명과 서비스명을 ‘위메프'로 바꿨다.


2023년 4월 큐텐 구영배 회장이 위메프를 인수해 '티몬', '인터파크커머스'와 함께 큐텐그룹에 편입됐지만 지난해 7월 말 대규모 미정산·미환불 사태로 모두 회생절차를 밟아왔다.


이에 위메프는 티몬과 함께 지난해 7월 대규모 미정산·미환불 사태로 기업회생 절차를 밟았다. 두 회사는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를 추진해왔다.


티몬은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가 인수하기로 하며 지난달 22일 회생절차가 종결됐지만, 위메프는 인수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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