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사이트 추천·15 대책 하루 미룰 수 없었나”…끼워 맞추기에 부동산 정책 신뢰도 하락

임정희 기자 (1jh@kestrelet.com)

입력 2025.11.11 07:00  수정 2025.11.11 07:00

주택 가격 통계 나오는 15일에 대책 발표…9월 통계 못 넣어

국힘 “수도권 10곳, 부당하게 규제지역 포함”, 행정소송 예고

서울 외곽지역 중심 규제지역 해제 ‘아우성’…“거래 올스톱”

ⓒ뉴시스

10·15 슬롯사이트 추천 대책과 관련해 통계 조작·배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외곽과 경기 일부 지역에선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 지정을 해제하라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11일 슬롯사이트 추천 업계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전날인 10일 규제지역 지정과 관련해 서울과 경기 10개 지역을 대상으로 규제지역 지정 해제를 위해 행정처분 취소 소송을 예고했다.


앞서 슬롯사이트 추천의힘은 최신 자료인 9월 주택가격 통계가 10·15 대책에 반영됐다면 서울 은평·중랑·금천·강북·도봉구와 성남 수정·중원구, 수원 팔달·장안구, 의왕시 등은 규제지역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슬롯사이트 추천의힘 “행정소송 불사” vs 국토부 “법적 근거 명확”


이번 논란에서 쟁점이 되는 부분은 규제지역을 지정하기 위한 기준 시점이다. 한국슬롯사이트 추천원에선 매달 15일 직전월에 대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발표하는데 정부는 지난달 15일 슬롯사이트 추천 대책을 발표하면서 9월 주택가격 통계 발표 전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가 열렸다는 이유로 6~8월에 대한 통계를 토대로 규제지역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주정심이 열린 지난 13일에 국토부는 9월 주택가격 통계를 먼저 전달받았지만 통계 공표 전 사용은 통계법을 위반할 수 있어 활용이 불가능했다는 입장이다.


사실상 정부가 10·15 대책이 아닌 10·16 대책을 내놨다면 주정심에서도 7~9월 통계를 기준으로 규제지역 지정에 대한 판단을 내놨을 것이고 이에 따라 규제지역 지정 범위도 달리 결정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슬롯사이트 추천의힘은 정부가 의도적으로 7~9월 주택가격 통계가 아닌 6~8월 통계를 사용해 서울 전 지역과 경기 12지역에 대한 규제지역 지정을 밀어붙였다고 지적하며 규제지역 해제를 위한 행정소송을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개혁신당에서도 행정소송을 예고한 바 있다.


전날 김은혜 국민의힘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슬롯사이트 추천·15 부동산 대책은 9월 주택 동향 통계를 제외한 위법적 폭력적 행정 처분”이라며 “서울과 경기 10개 지역이 부당하게 규제 대상에 포함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의 위법 행정으로 애꿎은 주민들이 규제대상이 됐고 안 내도 될 세금을 납부하게 됐다”며 “슬롯사이트 추천의힘은 피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행정처분 취소 소송에 돌입하겠다”고 했다.


10·15 대책 발표가 소송전으로 확산될 조짐이 보이자 김윤덕 국토부 장관도 전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명확한 법적 근거에 대해 얼마든지 설명할 수 있다”며 이를 반박했다.


김 장관은 “주거정책심의위원회가 9월 13일에 이미 회의 절차에 들어갔기에 다음 달 통계를 활용할 수 없다는 법적 근거를 갖고 그 전 월인 8월 통계로 심의를 진행해 그 결론에 따라 대책을 발표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야권이) 행정소송을 한다고 했기에 저희는 법적으로 어떤 것이 분명하게 옳은지 판결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행정소송에서 진다면 (규제 해제)는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규제지역 풀어달라…슬롯사이트 추천 시장 얼어 붙어”


9월 통계 반영 시 규제지역 지정 요건을 채우지 못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외곽과 경기 일부 지역에선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들 지역은 강남권과 한강벨트, 경기 과천·성남 분당구 등과 달리 거래 가격이 급등한 곳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당초 10·15 대책 발표 때에도 풍선효과를 우려한 정부가 무리하게 규제지역을 확장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슬롯사이트 추천 대책 효력이 발생한 이후 경기 구리·화성 등을 중심으로 또 다른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규제 영향권 아래 있는 서울 외곽과 경기 일부지역에선 역차별이란 불만도 큰 분위기다.


서울 노원구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규제를 해도 실소유자들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집을 구해야 하는 사람들은 매물을 보러 온다”며 “오히려 이번 대책으로 실소유자들이 집을 사는 절차가 복잡해져 피해를 입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노원쪽은 노후화된 아파트가 많아서 집을 팔고 의정부 신축으로 넘어가려는 수요도 많다”며 “젊은 실소유자들은 서울 외곽에 집을 못 구해서 문제며 고령의 집주인들은 집을 팔 수가 없어 경기 외곽으로 이동이 불가능해 문제”라고 했다.


중랑구 중개업소 관계자도 “풍선효과를 차단한다고 무리하게 규제했지만 결국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남양주와 구리로 수요가 퍼졌다”며 “결국 규제가 중요한 게 아니라 집을 당장 사야 한다는 불안심리를 해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또 “오히려 규제 때문에 불안함이 커지는 것 아니냐”며 “서울에 집 판다는 사람이 있어야 공급이 유지되는 건데 지금은 시장 자체가 멈췄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한국슬롯사이트 추천원에 따르면 동탄신도시가 위치한 화성과 구리, 남양주 등은 아파트값이 2주 연속 상승했다.


조주현 건국대 슬롯사이트 추천학과 교수는 “정부는 급하게 오르는 슬롯사이트 추천 가격을 진정시켜야 한다고 판단한 거 같다”며 “다만 광범위하게 규제지역이 지정되면서 일부 억울한 지역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풍선효과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했지만 슬롯사이트 추천 시장에 대해 앞을 내다보기가 쉽지 않다”며 “이번 대책의 강력한 규제는 거래를 단시간 동결한 것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고 정부도 오래 끌고 갈 수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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