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영, 업소 출입 의혹 사과
'사기 피소' 이천수, 무료슬롯나라인과 합의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 드립니다.
무료슬롯나라ⓒ슬롯사이트 DB
◆ 무료슬롯나라, 그래미 '올해의 노래' 후보…K팝 첫 본상 도전
7일(현지시간) 시상식을 주최하는 레코딩 아카데미에 따르면 무료슬롯나라는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아파트'로 '제너럴 필즈'인 '송 오브 더 이어'(올해의 노래)와 '레코드 오브 더 이어'(올해의 레코드)를 포함한 총 3개 부문 후보에 지명됐습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Golden)도 '송 오브 더 이어'를 포함해 총 5개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골든'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데이비드 게타 리믹스로 '베스트 리믹스드 레코딩' 후보에도 올랐습니다. 이 외에 하이브의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는 신인상인 '베스트 뉴 아티스트'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시상식에서 케이팝 장르가 후보에 오른 것은 그룹 방탄소년단 이후 처음입니다. 특히 본상인 제너럴 필즈에 노미네이트 된 것은 케이팝 역사상 최초입니다.
ⓒ슬롯사이트 DB
◆ 성시경, 10년 동행 매니저에 배신…소속사 "피해 범위 확인 중"
가수 성시경이 10년 넘게 함께한 매니저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었습니다.
성시경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은 3일 "성시경의 전 매니저가 재직 중 업무 수행 과정에서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내부 조사 결과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했고, 정확한 금전 피해 범위를 확인 중"이라며 "해당 직원은 현재 퇴사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직원은 성시경과는 전 소속사에서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성시경이 설립한 에스케이재원으로 이직해 공연을 비롯한 행사, 방송·광고 출연 등의 실무를 담당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시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몇 개월이 참으로 괴롭고 견디기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다. 믿고 아끼고 가족처럼 생각했던 사람에게 믿음이 깨지는 일을 경험하는 건 데뷔 25년에 처음 있는 일도 아니지만, 이 나이 먹고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라고 직접 심경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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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 예능 PD 강제추행 의혹…양측 진실공방
tvN 예능프로그램 '식스센스: 시티투어2'를 연출한 PD A씨가 강제추행 혐의로 무료슬롯나라당한 것이 알려진 가운데, A씨의 법률대리인 이경준 법무법인 청출 변호사는 3일 "A씨가 진정인에게 성적인 수치심을 유발하는 신체 접촉을 했다거나, 이를 거부하는 진정인에게 인격 폄훼성 발언을 했다는 것은 모두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이 변호사는 "일방적으로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자(이하 '진정인')는 8월 20일 후배들과 동료들, 선배는 물론 사외 협력 인력들마저 진정인으로 인한 고충을 호소하는 상황 등으로 인해 기존 팀에서의 전보가 결정됐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서 진정인의 언행으로 인해 프로그램 팀 구성원들 간 갈등이 발생했고, 이에 무료슬롯나라는 고민 끝에 프로그램의 원활한 제작을 위해서는 팀 구성 변경이 불가피하다고 판단, 그동안 자신의 선에서 해결하려 했던 진정인과 팀원들 간의 갈등을 상부에 보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무료슬롯나라는 프로그램의 책임자로서 전보 사실을 진정인에게 고지했고, 진정인도 이를 받아들이는 듯 했으나, 이후 무료슬롯나라의 상급자들에게 극렬한 반대의사를 표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변호사는 "이러한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후에는 허위사실로 점철된 진정들로 무료슬롯나라를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더불어 무료슬롯나라가 진정인에게 성적인 수치심을 유발하는 신체 접촉을 했다거나, 이를 거부하는 진정인에게 인격 폄훼성 발언을 했다는 것은 모두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진정인 B씨는 A씨와 함께 프로그램 새 시즌을 준비했으나, 지난 8월 서울 마포경찰서에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무료슬롯나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씨의 법률대리인 이은의 변호사는 "최근 tvN에서 방영을 시작한 예능프로그램 '식스센스: 시티투어2'의 PD로부터 지난 8월 사옥 인근에서 열린 회식 2차 자리 직후 장소이 동과 귀가 등이 이루어지던 과정에서 입은 강제추행 피해에 대한 무료슬롯나라사건에 대한 것"이라고 해당 무료슬롯나라에 대해 설명하며 "피해자가 가해자로부터 추행을 당한 직후 돌연 프로그램에서 하차당했는데, 그 외에도 여러 2차 피해들을 겪었다"고 말했습니다.
ⓒ김준영 SNS
◆ 김준영, 업소 출입 의혹 사과
뮤지컬 배우 김준영은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개인적인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사과드린다. 위법 여부와 관계없이 저의 인식 부족으로 인한 부적절한 행동을 무료슬롯나라. 그 어떤 변명도 할 수 없는 제 잘못"이라며 유흥업소 출입 의혹을 인정하며 사과했습니다.
그는 소속사와의 관계는 종료되고 하고 있던 모든 작품에서 하차하게 됐다며 "그러나 그것만으로 제가 드린 상처와 실망이 지워질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것이 끝이 아니라 책임의 시작이라 생각하며 평생 잊지 않고 자숙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 SNS 계정을 통해 김준영이 한 업소를 방문한 정황이 담긴 영수증 사진이 게재되며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해당 영수증에는 여성으로 추정되는 이름과 금액 등이 담겨 김준영이 불법 유흥업소를 방문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된 것입니다. 이에 소속사 HJ컬쳐는 "온라인상 제기되고 있는 의혹들과 관련해 (김준영) 배우에게 그 어떠한 불법 행위도 없었음을 명확히 밝힌다"고 부인했으나,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고 결국 "김준영이 출연 중이던 뮤지컬 '라흐마니노프'와 연극 '아마데우스'에서 하차한다", "김준영과 전속계약은 작품 하차 결정과 동시에 종료됐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뉴시스
◆ '사기 피소' 이천수, 무료슬롯나라인과 합의
축구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이천수가 사기 혐의 논란을 합의로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습니다.
7일 소속사 DH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제기된 이천수 사기 혐의 건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무료슬롯나라인과 원만히 합의해 무료슬롯나라를 취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무료슬롯나라인 A씨는 사실관계를 재확인한 끝에 '사기나 기망의 의도가 없었다'고 인정하며, 더 이상의 수사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전했습니다.
앞서 제주경찰청은 이천수가 지난달 사기 혐의로 입건됐다고 밝혔습니다. 무료슬롯나라장에는 "이천수가 지난 2018년 11월 A씨에게 생활비를 빌려달라고 요청해 2021년부터 4월까지 9차례에 걸쳐 1억 3000만원을 받았으나 변제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겼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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