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438억원…슬롯커뮤니티비 11% 감소
신작 '드래곤소드' 사전 등록 시작…지스타서
'게이트 오브 게이츠' 공개…"슬롯커뮤니티 실적 반등"
ⓒ슬롯커뮤니티
슬롯커뮤니티이 신작 부재 영향으로 올 3분기 주춤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슬롯커뮤니티은 올 3분기 영업이익 7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0.7% 줄었고, 전 분기 대비 23.6%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줄고, 전 분기 대비 12.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87억원이다.
슬롯커뮤니티은 전반적으로 침체된 국내 게임시장 영향으로 전년보다 국내 매출이 감소했으나, ‘메틴’ IP(지식재산권)의 선전으로 유의미한 해외 매출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메틴 IP는 이번 분기 전체 매출 중 19% 이상의 매출 점유율을 차지했다. 전체 해외 매출 비중은 55%로 끌어올렸다. 대표 IP인 ‘뮤’는 국내외 매출을 유지했다.
슬롯커뮤니티은 신작 게임 개발과 출시에 집중해 2026년 국내 시장 점유율 반등을 노린다는 방침이다.
우선 지난 5일 이용자 사전 등록을 시작한 ‘드래곤소드’를 가장 먼저 출시할 예정이다. 오픈월드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드래곤소드는 판타지 세계관에서 펼쳐지는 콤보액션 기반 전투가 특징이다. 슬롯커뮤니티 초를 목표로 최적화와 안정성을 점검 중이다.
오는 13일 개최되는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5’에서는 신작 ‘게이트 오브 게이츠’를 최초 공개하고, 시연을 제공한다.
게이트 오브 게이츠는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기반으로 로그라이쿠 요소를 활용한 부대편성과 미소녀 캐릭터 육성이 특징인 전략 디펜스 게임이다.
이번 지스타에서 시연 버전을 처음 공개하고, 이후 게임 개발 일정에 따라 사업 및 출시일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태영 슬롯커뮤니티 대표는 “올해 출시를 목표했던 게임들의 완성도를 끌어올려 내년 초부터 시장에 선보이는 사업 일정을 준비했다. 게이머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본준비금 일부를 감액하는 등 더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마련 중이다. 지속적인 사업 성장과 기업가치 상승을 위한 노력을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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