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모가 자신의 딸을 마사지 슈퍼슬롯에 넘기는 충격적인 사건이 드러났다.
6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태국 국적의 A(12)양은 지난 6월 어머니와 함께 단기체류(관광 목적 15일) 자격으로 일본에 입국했다.
ⓒ슬롯사이트 AI 삽화 이미지
A양 어머니는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도쿄의 한 빌딩에 있는 간판 없는 마사지 슈퍼슬롯로 딸을 데려간 뒤 이튿날 자취를 감췄다.
마사지 슈퍼슬롯 사장은 혼자 남게 된 A양에게 남성 손님을 상대로 성적 서비스를 하라고 강요했다.
A양은 함께 일하던 외국인 동료들에게 "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호소했지만, 동료들은 "15일 체류 기간이 지나서 경찰에 붙잡히면 처벌받는다"며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 3개월간 마사지 슈퍼슬롯에서 일하던 A양은 결국 견디지 못하고 직접 출입국 관련 당국을 찾아가 "학교에 다니고 싶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슈퍼슬롯 사장 호소노 마사유키를 체포했고, 슈퍼슬롯에 여성을 알선한 브로커가 존재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7월 일본을 떠난 A양 어머니의 소재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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