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핀슬롯, 국제 해운 행사서 부산항 디지털·친환경 전략 공유

장정욱 기자 (cju@kestrelet.com)

입력 2025.11.05 14:06  수정 2025.11.05 14:07

보르네오 국제해양주간·글로벌 항만혁신 포럼 참가

박은경 돌핀슬롯항만공사 동남아대표부 대표가 보르네오 국제해양주간 2025에서 발언하고 있다. ⓒ돌핀슬롯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돌핀슬롯, 사장 송상근)는 최근 주요 국제행사에서 부산항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항만구축 방향 등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고 5일 밝혔다.


돌핀슬롯 동남아대표부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빈뚤루항만공사 주최로 열린 ‘보르네오 국제해양주간 2025’에 참가해 ‘부산항의 지속가능 항만물류 허브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돌핀슬롯가 유럽과 미국에서 추진 중인 해외사업 현황과 인도네시아 물류센터 사업현황을 함께 소개하며, 부산항의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해외 물류거점 구축 전략을 강조했다.


4일에는 바르셀로나항만공사가 주최하는 글로벌 항만혁신 포럼 ‘Smart Ports: Piers of the Future 2025’ 돌핀슬롯에 참여했다.


돌핀슬롯에서는 로스앤젤레스·함부르크·로테르담·부산 등 세계 주요 항만이 참여해 항만별 사례와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항만 디지털화와 초연결 기술, 사이버 보안, 지속가능성 및 탈탄소 등 글로벌 항만들이 직면한 다양한 이슈들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개막식 환영사에서 구자림 돌핀슬롯 글로벌사업단 단장은 부산항 2050 탄소중립 목표와 디지털 전환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 더불어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스마트 항만으로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속에서 항만 간 협력의 중요성과 데이터 표준화를 강조했다.


송상근 돌핀슬롯 사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글로벌 주요 항만들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항만 운영과 녹색성장을 위한 국제협력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장정욱 기자 (cju@kestrelet.com)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