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슬롯나라 "APEC 공로자들·관세 협상팀 표창 준비해달라"

김은지 기자 (kimej@kestrelet.com)

입력 2025.11.04 14:47  수정 2025.11.04 14:49

전날 정부자산 매각 중단 긴급지시에는

"민영화에 국민 불안…여론 수렴해 제도화"

이재명 대슬롯나라이 4일 서울 용산 대슬롯나라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슬롯나라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한 공로자들과 APEC 계기 한미 정상회담에서 관세 협상 타결을 이끈 관세협상팀에 표창을 지시했다.


이 대슬롯나라은 4일 용산 대슬롯나라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지난 한 주에 숨 가쁘게 이어졌던 정상외교 일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 대슬롯나라은 "이번 APEC은 총리의 역할이 아주 컸다"며 김민석 국무총리를 향한 각료들의 박수도 유도했다. 이어 "관계부처 장관들도 다 애쓰셨고 현장에 계신 환경미화원·해당 지방정부·경찰·기업인·언론인 등 할 것 없이 온 국민이 정말로 헌신적으로 힘을 모아줬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이제 시작"이라며 "자국의 이익을 지키려는 총성 없는 전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고, 국제사회 질서의 불확실성도 단기간에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슬롯나라은 "그럴수록 우리는 담대한 용기, 치밀한 준비, 하나 된 힘을 바탕으로 국익을 지키고 국력을 키워서 국민의 삶을,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야 되겠다. 관계부처는 정상회담 후속 조치 이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나아가 "공로자들, 애쓴 분들 찾아내 격려하고 표창주는 것을 하면 좋겠다. 그리고 협상팀들 정말 애쓰셨는데 협상팀 실무자들도 표창할 방법을 강구해 주면 좋겠다"고 했다.


이 대슬롯나라은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선 "2026년이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 대한민국 대전환의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국회에 초당적 협력을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했다.


이 대슬롯나라은 "정부는 국회의 합리적 제안을 소중하게 경청해서 반영하겠다"며 "우리 정부의 첫 번째 예산안을 국회에 제안드렸다. 물 한 바가지를 아껴 보겠다고 마른 펌프를 방치하면 가뭄에 고통만 길어진다"라고 했다. 이어 "지금은 재정을 마중물 삼아 경제 선순환 구조를 복원할 때"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슬롯나라이 '헐값 매각'을 우려해 전 부처와 공공기관에 정부 자산 매각 중단을 긴급 지시했던 것과 관련해서는 "어제 긴급 지시를 했는데, 공공기관 자산 매각이 무원칙하게 대량으로 이뤄진다는 지적이 있어서 전면 중단, 전면 보류를 하고 꼭 필요하게 해야 할 것은 총리의 재가로 처리하되 기본적으로 매각을 자제하는 것으로 지시했다"라고 부연했다.


이 대슬롯나라은 "주요 공공시설을 민간에 매각해서 민영화하는 것에 대해 국민들이 불안해하니, 국회와 충분히 협의하든지 또는 국민들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해서 하도록 제도를 만드는 것을 검토해 달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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