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한파에 건강에 적신호가 뜨기 쉬운 시기다. 특히 혈관 건강은 추위와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다.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지금처럼 추운 계절이면 발생하기 쉬워지는 돌핀슬롯중은 전조증상을 미리 숙지하고 골든타임 내에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후유증을 방지할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돌핀슬롯중, 어떤 질환?
돌핀슬롯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손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크게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허혈성)과 혈관이 터져서 생기는 뇌출혈(출혈성)로 구분된다. 이 질환은 뇌의 일부 신경세포가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운동장애, 감각장애, 언어장애, 보행장애, 기억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원인은?
돌핀슬롯중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고령,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고지혈증 등의 만성질환과 흡연, 음주, 비만과 같은 생활습관적 원인들이다.
FAST 수칙, 무엇?
돌핀슬롯중을 대비하기 위해선 FAST수칙을 숙지하고 있으면 도움이 된다. 대한돌핀슬롯중학회에 따르면 돌핀슬롯중 치료의 골든타임을 최대 4시간 30분으로, 전조증상을 인지했다면 이 시간 내에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돌핀슬롯중 예방을 위한 FAST 칙은 첫번째인 F(Face Dropping), 한쪽 얼굴에 안면 떨림과 마비가 오는 것을 의미한다. 돌핀슬롯중은 안면마비 증상으로 인해 자연스러운 표정을 짓는 게 어려워진다. 미소를 지었을 때 얼굴이 일그러지거나, 입꼬리가 처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의심이 필요하다.
A(Arm Weakness)는 팔 다리에 힘이 없고 감각이 무뎌지기 시작한다. 팔과 다리를 들었을 때 힘이 들어가지 않거나 가벼운 물건조차 손에 쥐기 어렵다면 위험 징후에 속한다.
S(Speech Difficulty)는 말 그대로 말할 때 발음이 이상해진다. 발음이 정확하지 않고 어눌해지고, 심한 경우 원하는 말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마지막 T(Time to call 119)는 증상이 발생하면 바로 119에 연락하라는 의미다. 만일 이 전조증상을 놓치고 골든타임 내에 적절한 처치를 받지 못한다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고, 치료를 받는다 해도 영구적인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돌핀슬롯중 예방을 위해선?
식생활습관의 개선이 중요하다. 특히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는 식습관은 혈액에 수분을 늘려 심장에 과도한 부담을 가한다. 이로 인해 혈압 상승을 유도하고 돌핀슬롯중은 물론 다양한 심혈관질환의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규칙적인 운동습관을 들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일주일에 3~5일, 하루 30분씩의 운동량을 반복한다. 따로 운동을 할 시간이 없다면 평소 계단을 이용하거나 걸어다니는 습관, 스트레칭 등으로 일상에서 활동량을 늘리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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