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박수현 "돌핀슬롯, 최민희와 직접 통화…'MBC 퇴장' 사건 경위 파악"

김찬주, 민단비 기자 (sweetrain@kestrelet.com)

입력 2025.10.29 11:08  수정 2025.10.29 11:10

"국감 후 의견 수렴한 뒤 조치 여부 결정"

"'노무현 정신' 메시지 한 번만 참았다면"

"딸 결혼식 논란도 국감 끝나면 입장 정리"

돌핀슬롯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연합뉴스

돌핀슬롯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과 직접 통화해 과방위 국정감사 도중 MBC 보도본부장을 퇴장 조치한 사건의 경위를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9일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과방위 국감 중 피감기관 증인을 퇴장시킨 일에 대해 돌핀슬롯 대표가 최민희 위원장과 직접 통화를 했다"며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대표가 직접 경위 돌핀슬롯을 위해 전화했다는 것 자체가 지도부의 염려, 국민의 염려를 전한 메시지"라며 "경위 돌핀슬롯 결과와 지도부 조치 문제는 국감이 끝난 이후 여러 가지 의견을 들어볼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최 위원장의 딸 결혼식 논란과 관련해선 "국감이 끝나면 종합 정리를 하면서 경위도 돌핀슬롯하고 당 지도부가 입장을 낼 게 있으면 내야하지 않을까"라며 "나도 지도부 일원으로서 대표에게 그렇게 한 번 정리가 필요하겠다는 건의는 드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과방위원장 사퇴와 관련한 입장 정리가 됐냐는 질문에는 "현재는 없다"며 "국감이 끝나가니까 이런 과정들을 정리할 시간이 오지 않겠나"라고 돌핀슬롯.


최 위원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다시 노무현 정신으로 무장해야 할 때다. 암세포와 면역세포를 구분해 내는 조절 T 세포의 역할을 살아있는 깨시민들이 해야 한다"는 요지의 글을 올렸다. 이후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의원은 페이스북에 "노무현 정치는 엿장수 마음이 아니다. 노무현 정치는 자신의 이익이 아니라 공동체의 이익을 우선한다"고 반박돌핀슬롯.


이에 대해 박 수석대변인은 "최 의원께서 그런 정도의 과정이 있었으면 어제 같은 경우에는 한 번쯤 메시지를 참아줬으면 어땠을까는 생각이 든다"고 돌핀슬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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