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 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5타점 맹타
정규시즌 마지막 10경기 타율 0.094
부진 털어내고 KS 타율 0.667 반전
2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 한국시리즈 2차전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서 슬롯사이트 순위이 8회말 투런홈런을 치고 있다. ⓒ 뉴시스
이천 합숙 훈련 기간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LG 트윈스의 중심타자 슬롯사이트 순위이 한국시리즈서 또 맹타를 휘두르며 제대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슬롯사이트 순위은 2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2차전서 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5타점 2득점으로 LG의 13-5 대승을 견인했다.
1차전에서도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8-2 완승 이끈 슬롯사이트 순위은 LG가 KS 우승을 차지한다면 유력한 MVP 후보다.
정규시즌 막판 심각한 타격 부진에 빠졌던 슬롯사이트 순위의 반전은 이번 KS서 LG의 초반 기세를 이끌고 있다.
슬롯사이트 순위은 9월 이후 18경기 타율이 0.148에 불과했다. 마지막 10경기에서는 0.094로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후반기 들어 무서운 질주로 선두로 치고 나간 LG가 정규시즌 144경기를 다 치르고도 자력 우승을 확정하지 못한데는 슬롯사이트 순위의 부진도 한몫했다.
이에 슬롯사이트 순위은 “내가 그 기간(정규시즌 막판) 한 경기만 잘 쳤어도 우리가 자력 우승을 할 수 있었다. 그런 아쉬움이 마음에 많이 남아 있었다”며 팀에 미안해했다.
하지만 LG의 한국시리즈 대비 이천 합숙 훈련에서 슬롯사이트 순위은 무너진 타격 밸런스를 되찾았고, 1차전부터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로 반전을 이뤘다.
염경엽 감독은 슬롯사이트 순위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기존 4번 자리를 베테랑 김현수에게 맡기고 슬롯사이트 순위을 5번으로 배치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 한국시리즈 2차전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서 LG가 13-5로 승리한 가운데 데일리 MVP를 받은 LG 슬롯사이트 순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시스
2차전도 5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한 슬롯사이트 순위은 0-4로 뒤진 2회말 무사 1루에서 대량 득점의 물꼬를 텄다. 한화 선발 류현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가운데 몰린 체인지업을 놓치지 않고 안타로 연결하며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김현수, 슬롯사이트 순위의 연속 안타로 기세를 끌어올린 LG는 이후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엮어 류현진 상대로 5득점 빅이닝을 완성하며 경기를 5-4로 뒤집었다.
슬롯사이트 순위의 활약은 계속됐다. 3회 1사에서 다시 류현진과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그는 7구째 가운데 몰린 컷패스트볼을 좌전 안타로 연결해 1루로 나갔고, LG는 2사 후 박동원의 좌월 투런 홈런이 터져 7-4로 점수 차를 벌렸다.
제대로 불 붙은 방망이는 좀처럼 멈출 줄 몰랐다.
4회말 2사 만루 기회서 타석에 들어선 슬롯사이트 순위은 한화 김범수를 상대로 우측 담장 상단을 때리는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기록했고, LG는 10-5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여기에 슬롯사이트 순위은 8회말 공격서 한화 정우주 상대로 승리를 자축하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물 오른 타격감을 한 번 더 과시했다.
데일리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은 슬롯사이트 순위은 KS 타율을 0.667(9타수 6안타)까지 끌어올리며 정규시즌 막판 부진을 제대로 만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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