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온라인 슬롯의힘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 광역의원 및 강원도 기초의원 연수에서 눈을 감고 있다. ⓒ 뉴시스

온라인 슬롯의힘이 내년 지방선거 승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광역·기초 의원들을 향해 싸워 이길 수 있는 후보를 공천하겠다고 밝혔다.

장동혁 온라인 슬롯의힘 대표는 2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 광역의원 및 강원도 기초의원 연수'에서 "내년 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누구라도 싸워 이길 수 있는 전사를 내보내겠다"고 했다.

이어 "지금 자리를 내어놓고서라도 이길 수 있는, 싸울 수 있는 후보를 내보내야 한다"며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 없이는 승리하더라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지선은 온라인 슬롯이 만드는 기적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누가 당선되고 떨어지는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이 죽고 사는 문제"라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무조건 이겨서, 국회 숫자가 많다고, 행정권을 장악했다고 온라인 슬롯이 동의하지 않는 걸 마음대로 하는 걸 용납할 수 없다는 걸 인식하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내년 2월 말 공천 접수가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며 "12월 말 당무 감사를 진행해 활동이 미진한 곳에 한해 당협위원장을 교체하고 2차 조강특위를 통해 조직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방선거 총괄기획단 단장을 맡은 나경원 의원은 "결국 이들이 하려는 건 범죄자 대통령이 대통령 됐으니, 재판을 다 뒤집는 것"이라며 "올해 안에 검찰, 사법, 언론 장악을 끝내고 내년에 개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용히 안 싸우고 이미지가 괜찮으면 공천된다. 그래서 안 싸우는 것"이라며 "잘 싸우는 사람, 당에 헌신하는 사람이 공천받아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