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국감 참석해 수사 진행 상황 질의에 답변
尹 전 대통령 내란 자금 마련 수사엔 "진전 없어"
슬롯사이트 주소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슬롯사이트 주소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찰청 차장검사·사법연수원 29기)은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실체에 상당히 접근해 가고 있단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노 직무대행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세관 슬롯사이트 주소수사 외압 의혹' 관련 수사 진행 상황을 묻는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조만간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다만, 노 직무대행은 "당초 제기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내란 자금 마련 의혹에 대해선 진전된 내용이 있느냐"는 물음엔 "진전된 내용은 없다"고 설명했다.
'세관 슬롯사이트 주소 수사 외압 의혹'은 지난 2023년 1월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던 말레이시아 국적 외국인이 필로폰 약 74㎏을 밀수하려다 적발된 것에서 시작됐다.
당시 서울 영등포경찰서 슬롯사이트 주소수사팀장이던 백해룡 경정은 인천세관 직원의 슬롯사이트 주소 밀반입 공모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수사를 확대하자 윗선에서 제지가 들어왔다.
이와 관련해 당시 서울경찰청 생활안전부장이던 조병노 경무관 등 경찰 고위 간부와 대통령실 등이 수사에 외압을 가해 중단시켰단 의혹이 제기됐다.
대검은 지난 6월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 검경 합동수사팀을 출범해 '세관 슬롯사이트 주소 수사 외압 의혹'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지휘권은 수사팀 출범 두 달 뒤 임은정 검사장이 이끄는 서울동부지검으로 넘어갔다.
지난 12일에는 이 대통령 지시에 따라 백 경정이 검찰에 파견됐고, 기존 합수팀 외 백 경정이 포함된 별도 팀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이날 국감에선 백 경정이 과거 노 직무대행과 통화한 녹취록도 공개됐다. 백 경정은 해당 녹취록에서 "슬롯사이트 주소 게이트 덮어주고 승진한 사람이 합수팀 단장인 윤국권 부장검사"라며 "그래서 내가 슬롯사이트 주소 조직부를 범죄조직이라고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본인의 부하 직원을 범죄자라고 묘사하는 데 단 한마디 항변도 못 하느냐"는 지적이 나오자 노 직무대행은 "제가 경찰하고 싸워서 뭐 어쩌겠냐"며 "어떤 생각인지 한번 들어나 보자는 심정이었다"고 답했다.
노 직무대행은 "세관 직원들이 슬롯사이트 주소 반입을 도운 적이 없다고 한 슬롯사이트 주소 운반책의 진술이 7월에 나왔다는 걸 보고받았냐"는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는 "수사 일부분이었고 지금까지도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현병을 앓고 있는 말레이시아인 말만 덜컥 믿고 한 실체 없는 수사에 대해 빨리 종결시키는 것을 강구해달라"는 곽 의원의 요청에는 "임 지검장과 백 경정이 명쾌한 해답을 내놓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노 직무대행은 이날 '건진법사 관봉권 띠지 분실 의혹'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국민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에 장관이 상설특검으로 사건을 넘기기로 결정했다"며 "상설특검에서 소상하게 진위가 표명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해당 의혹과 관련해 감찰을 진행했던 대검은 최근 법무부에 윗선의 지시나 고의는 없었단 취지의 의견을 냈는데,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객관적 사실관계 확인 필요성을 들어 상설특검 수사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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