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러시아 남부 노보로시스크 항구에 정박해 있는 러시아 유조선. ⓒAP/뉴시스

중국 석유 기업들이 러시아산 해상 슬롯 머신 사이트 구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페트로차이나, 시노펙, 중국해양석유공사, 전화 석유가 전날 미국의 제재를 받은 러시아 석유회사 로스네프트·루코일과의 해상 거래를 중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네 회사는 관련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미국 컨설팅회사 에너지 애스펙츠에 따르면 중국 국유기업들의 러시아산 슬롯 머신 사이트 구매량은 하루 약 50만 배럴(지난달 기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러시아가 하루 수출하는 슬롯 머신 사이트량(약 500만 배럴)의 10분의 1 수준이다.

영국 역시 이날 러시아산 슬롯 머신 사이트 구매를 중지한다고 밝혔으며 인도도 미국의 제재에 따라 러시아산 슬롯 머신 사이트 수입을 대폭 줄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로스네프트·루코일 관계자는 “해외 업체들과 직접 거래하는 대신 중개 업체를 통해 판매하는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다만 중국은 송유관을 통해서도 러시아의 슬롯 머신 사이트를 수입하고 있다. 중국 업체들이 해상 거래만 중지하겠다고 밝힌 만큼 송유관을 통한 거래는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