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프·광군제 맞물린 11월, 슬롯사이트가 ‘대목 선점’ 경쟁
쓱데이·십일절·빅스마일데이 등 역대급 프로모션 예고
침체된 소비심리, 슬롯사이트 대전서 반등 노려
지난해 광화문 광장에 세워진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뉴시스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슬롯사이트 특수를 겨냥한 대규모 프로모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쇼핑 대전이 침체된 내수 속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7일 슬롯사이트에 따르면, 유통슬롯사이트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 광군제가 겹치는 11월을 '쇼핑의 달'로 보고 대규모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신세계그룹은 프로모션 기간을 앞당슬롯사이트 광고에도 힘을 주는 등 기세 선점에 나섰다.
'쇼핑 축제 2025 대한민국 쓱데이'는 지난해보다 하루 앞당긴 오는 30일부터 11월9일까지 총 11일간 진행된다. 18개 주요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이번 행사는 2조원대 물량의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됐다.
행사 광고도 감각적 광고로 유명한 '돌고래유괴단'이 감독으로 참여슬롯사이트. 배우 소지섭과 엄태구가 출연한 이 광고는 영화를 능가하는 '누아르' 콘셉트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막강한 슬롯사이트도 준비했다. 신세계 계열사 이마트는 기존 3일 행사에서 4일로 확대해 ‘반값 한우’와 함께 인기 가공식품 및 생활필수품 약 150종을 최대 50% 할인한다.
신세계라이브쇼핑도 닌자블렌더, 스케쳐스 방한화, 닥터린 콘드로이친 등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조선호텔, 이마트24, 스타필드, 사이먼 아울렛 등 오프라인 공간도 적극 활용해 쇼핑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통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세계그룹은 쓱데이를 ‘공식적인 창고 대방출의 날’로 정하고, 각 사가 보유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아이폰15를 3000대 한정으로 30% 할인, 이마트24는 스마트TV를 최대 50% 할인한다.
신세계사이먼은 여주 프리미엄아울렛에서 분더샵, 시코르, W컨셉 등 9개 그룹사·30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패션 브랜드 클리어런스 대전을 개최한다.
롯데쇼핑은 오는 30일부터 11월12일까지 땡규절을 연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롯데마트·롯데슈퍼·창고형 맥스·롯데마트 제타 등 온·오프라인 채널이 모두 참여하는 통합 프로모션이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식품부터 생활용품, 주류, 잡화 등 주요 품목 물량을 평소보다 두 배 이상 확대해 최대 50% 할인한다.
10월30일부터 11월5일까지는 한우 전 품목을 반값에 선보이고, 고환율에도 불구하고 킹크랩을 올해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롯데슈퍼 역시 연중 최대 규모의 한우 할인전을 동시 진행한다.
G마켓도 11월1~11일 '빅스마일데이'를 선보인다.
올해 1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이 만든 조인트벤처(JV) 산하에서 진행하는 첫 행사인 만큼 역대 최대 규모를 예고하고 있다. 대형 브랜드를 비롯해 온라인 판매에 첫 발을 디딘 중소셀러들의 제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다.
11번가는 연중 최대 프로모션인 '그랜드 십일절'을 매년 11월1~11일 진행한다. 11번가는 최근 사전 프로모션을 통해 행사 기간에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미리 발급 중이다.
아울러 11번가는 우수 셀러 모으기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11번가는 이달초부터 십일절 참여 판매자를 모집슬롯사이트. 올해는 판매자들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위해 우수 판매자를 대상으로 '11번가 빠른정산' 서비스를 도입해 판매자가 택배사에 상품을 전달한 다음 날 100% 정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쿠팡은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춰 11월 할인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처럼 유통슬롯사이트가 연말 프로모션에 집중하고 있는 배경에는 내수침체가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말부터 계엄 등 정치 이슈로 슬롯사이트 특수를 누리지 못한 유통업체들이 올해 더욱 절실한 마음으로 소비 수요 확보에 매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슬롯사이트 관계자는 "지난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정치 이슈로 소비가 줄었고, 이태원 참사 이후 '핼로윈데이' 프로모션도 진행하지 않는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소비 반등 모멘텀이 많이 줄어든 상황"이라며 "이에 더욱 연말 프로모션을 강화해 매출 끌어올리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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