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커뮤니티 국회 과방위원장이 2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뉴시스

▲슬롯커뮤니티도부, 최민희 'MBC 본부장 퇴장' 명령 논란에 "심각하게 보는 중" [정국 기상대]

더불어민주당 소속 슬롯커뮤니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최근 비공개로 열린 MBC 국정감사에서 자신에 대한 보도를 문제 삼아 보도본부장을 퇴장시킨 데 대해 여당 내에서도 슬롯커뮤니티 위원장의 태도를 심각하게 바라보는 분위기다. 하지만 슬롯커뮤니티 위원장은 "필요하다면 계속 지적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문진석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2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슬롯커뮤니티 위원장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원내 지도부도, 당도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조만간 김병기 원내대표의 의견 표명이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도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최 위원장의 언행은) 과유불급"이라며 "최 의원이 적절한 유감 표명을 하는 게 좋다"고 슬롯커뮤니티. 박 의원은 "아무리 화가 났더라도 정치인은 참아야 한다"며 "어떻게 됐든 국민이 옳지 않게 생각한다면 적당한 선에서 말씀하는 게 좋다"고 슬롯커뮤니티.

문금주 원내대변인도 이날 국정감사 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박 의원이 말씀한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표현이 적절한 것 같다"고 슬롯커뮤니티.

반면 슬롯커뮤니티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MBC 보도에 언급된 내가 입장을 밝히고, 문제의식을 전달한 것이 대체 왜 부적절하다는 것이냐"며 "국감 업무보고 자리에 참석한 MBC 임원이 국회의원의 질의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평가'하며 답변을 완강하게 거부했기에 그 자리에 있을 필요가 없어 나가라고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으로서 필요하다고 판단한 문제 지적을 할 뿐"이라며 "앞으로도 필요하다면 계속 지적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슬롯커뮤니티.

앞서 슬롯커뮤니티 위원장은 지난 20일 열린 MBC 국정감사 비공개 업무보고 때 본인 발언이 포함된 방송 보도에 사실 왜곡이 있다며 박장호 보도본부장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개별 보도 사안에 대한 논의는 부적절하다"고 답하자, 슬롯커뮤니티 위원장은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며 박장호 본부장을 퇴장시켰다.

KBS, EBS,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등을 대상으로 한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에서도 슬롯커뮤니티 위원장이 박장호 본부장을 퇴장시킨 게 거듭 논란이 됐다.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은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에게 "(최 위원장이) 자신과 관련된 개별 기사를 언급하면서 격한 감정을 드러내고 실무자 슬롯커뮤니티 명령을 한 것은 피감기관 실무 책임자에 대한 명백한 겁박"이라며 "권력을 남용한 부당한 보도 개입 아니냐"고 물었다.

권태선 이사장은 "개별 보도 사안에 대해서는 질문을 자제해 온 게 국회 관행"이라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슬롯커뮤니티.

그러자 슬롯커뮤니티 위원장은 "권 이사장의 유감 표명을 받아들이고 성찰하겠다"면서도 "그날 국민의힘 의원들은 심지어 화면에 개별 보도를 다 띄워 놓고 '친(親)민주(당 보도)'라고 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소속 과방위 위원들은 이날 최 위원장이 언론 자유를 훼손하고 공영방송 독립성을 심각슬롯커뮤니티 침해했다며 직권남용 및 방송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최 위원장 의원실에서 딸 결혼식에 화환을 보내달라고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에게 요청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슬롯커뮤니티 위원장의 딸은 국감 기간인 지난 18일 국회 사랑재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슬롯커뮤니티 위원장은 화환을 요청한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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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사기죄 피의자 '명태균' 국감에 끌어들여 유감" [2025 국감]

오세훈 서울시장이 명태균씨가 국정감사에 출석한 점을 두고 "사기죄 피의자를 국정감사장으로 끌어들여 정치 국감이 된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오 시장은 '명태균 증인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냐'는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슬롯커뮤니티.

오세훈 시장은 "오늘 하나 소득이 있다면 명씨가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흐름이 많이 달라지더라"며 "본인이 돈을 받지 않았다고 한 점을 인상깊게 들었다"고 말슬롯커뮤니티.

이어 "비공표 여론조사가 우리 선거 캠프에 들어왔어야 (명태균에게) 돈을 지급할 의무가 생기고 그래야 정치자금법 위반이 될텐데 본인도 모르게 김종인 당시 총괄선대위원장, 지상욱 비대위원장, 여의도연구원으로 전달됐다고 언급슬롯커뮤니티"며 "김한정씨가 돈을 지급할 의무가 없어진 것이다. 이는 제가 대납을 지시슬롯커뮤니티는 의혹과 정반대의 진술로 법률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슬롯커뮤니티.

또 "일정 시점 이후로는 캠프에 발도 못 들였다"며 "7번 만났다고 했는데 선거 일정이 공개되다 보니 명태균이 스토킹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세훈 시장은 "모든 사실은 검찰 수사에서 밝혀질 것이다. 수사에 당당히 임하겠다"며 "특검에 다시 한번 신속한 수사를 요구한다"고 강조슬롯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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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범죄단지서 한국인 57명 추가 체포 보도한 외신…외교부 "사실 아냐"

캄보디아에서 온라인 사기 범죄에 연루된 한국인 50여명이 추가로 체포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으나 정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23일 AP통신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캄보디아 경찰은 전날 수도 프놈펜 외곽 범죄단지를 급습해 한국인 57명, 중국인 29명 등 86명을 체포슬롯커뮤니티. 외신은 현지 경찰이 컴퓨터 126대와 휴대전화 30대도 압수슬롯커뮤니티고 보도슬롯커뮤니티.

외교부는 이날 기자단 공지에서 그런 사실이 없다고 설명슬롯커뮤니티. 외교부는 "기사에서 언급된 한국인 57명은 지난 7월 5일 캄보디아 당국의 단속으로 검거된 사람들로, 그 중 상당수가 지난 18일 전세기 편으로 송환됐다"고 설명슬롯커뮤니티.

기존 7월에 단속한 인원이 22일 추가로 체포된 것처럼 잘못 알려진 것이라는 취지다.

외교부는 "우리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 아주반 위원들이 전날 캄보디아 당국 관계자들과 함께 스캠단지 현장을 방문했는데, 현지 언론이 해당 사실을 보도하며 해당 스캠단지에서 상기 우리 국민 57명이 검거됐다고 설명한 것을 일부 언론에서 전날 검거가 이뤄진 것으로 오해해 보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슬롯커뮤니티.

전날 한국 국회의원들이 7월에 57명이 체포된 스캠단지를 방문한 사실을 현지 언론이 보도하면서 단속 시점을 오해한 데서 비롯됐다는 것이 외교부의 설명이다.

앞서 캄보디아에서 범죄단지 단속 등으로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 64명이 지난 18일 전세기편으로 국내로 송환됐다.

이들은 '웬치'라고 불리는 범죄단지에서 보이스피싱이나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 등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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