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 추천, 딸 결혼식 얘기에…"피감기관 청첩장 전달 사실 아냐"

민단비 기자 (sweetrain@kestrelet.com)

입력 2025.10.21 14:40  수정 2025.10.21 14:44

"본인 계좌번호도 못 넣게 할 수 없었다"

"딸 독립적…장소·시간 모두 알아서 결정"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슬롯 추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슬롯사이트 홍금표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슬롯 추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최근 불거진 자신의 딸 결혼식 수금 의혹을 부인하는 동시에 과거 자신의 국회의원 출마로 힘들어했던 딸 이야기를 꺼내며 눈물을 보였다.


슬롯 추천 과방위원장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국감 기간 중 국회에서 치러진 딸 결혼식과 관련해 "기업이나 피관기관에 청첩장을 전달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한 유튜브를 통해 (딸의 결혼식이) 알려지고 나서 할 수 없이 민주당 의원들에게만 (청첩장을) 보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그럼에도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과 원외에 계신 분들은 내가 '피감기관에 청첩장을 뿌렸다' '대기업을 상대로 수금한다' '계좌번호가 찍힌 모바일 청첩장을 뿌렸다'고 유포하고 있다"며 "내 계좌번호도 남편 계좌번호도 넣지 않았다. 슬롯 추천은 본인들이 하는 거고 본인들이 하는 슬롯 추천에 본인 계좌까지 못 넣게 할 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소·시간 선정 모두 다 슬롯 추천한 당사자 둘이 결정했다"며 "딸은 대학교 1학년 때부터 독립해 같이 살고 있지 않아 의논할 수도 없었다. 아무 것도 챙겨주지 못했기 때문에 관여하기가 매우 어려웠다"고 해명하며 울먹였다.


최 위원장은 "우리 딸이 고등학생 때 내가 국회의원에 출마하면서 너무 많은 매도를 당해서 (딸이) 심리 상담을 오래 받았다. 정신과 치료도 받았다"며 "그래서 엄마가 말하면 일방적으로 통하는 그런 관계가 아니다. 모든 걸 본인이 독립적으로 하고 가급적 떨어져 지내고 싶어하는 상태"라고 털어놨다.


슬롯 추천식 날짜를 의도적으로 국감 기간에 잡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최 위원장은 "사랑재 예약은 나중에 알았는데 국회 내부 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고 한다"며 "2024년 9월 7일 사랑재 예약이 처음 열렸을 때 선착순 경쟁에 응모했는데 떨어졌다고 한다. 기존 예약자가 5월 18일 예약을 취소한 후 일주일 뒤 28명이 참여했고 선착순 1위로 선정돼 날짜를 받았다"고 했다.


이어 "딸과 딸의 남편은 모든 시험 일정을 마친 가을에야 슬롯 추천을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국감을 피해 내년 봄에 슬롯 추천했다면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자들한테 수금하겠다고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우리 딸은 이런 걸 다 의도슬롯 추천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말도 안 되는 허위정보를 유포하면 내가 할 수 있는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슬롯 추천.


최 위원장은 "내가 못 챙긴 건 화환을 돌려보내라고 말하지 못한 것"이라며 "슬롯 추천식 당일 화환들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누가 보냈는지 지금도 모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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