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더 추우니 외투 꼭"…슈퍼슬롯 최저기온 1도 '뚝'

남가희 기자 (hnamee@kestrelet.com)

입력 2025.10.20 18:18  수정 2025.10.20 18:18

전국 대부분 지역서 슈퍼슬롯 최저기온 한 자릿수

북쪽의 찬 공기 유입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슈퍼슬롯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뉴시스

21일 슈퍼슬롯에도 초겨울처럼 쌀쌀한 공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북쪽에서 내려온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슈퍼슬롯 기온이 한자릿수까지 떨어지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게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슈퍼슬롯 슈퍼슬롯 최저기온은 1~14도, 낮 최고기온은 14~20도로 예상된다. 이는 평년(최저 5~14도, 최고 19~23도)보다 2~7도 낮은 수준이다.


강원영동과 경상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으나 그 밖의 슈퍼슬롯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비는 오전(09~12시)까지 강원영동에, 늦은 밤(오후 9시~자정)까지 경북동해안과 경남권동부에 이어지겠다. 다만 슈퍼슬롯별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10~40㎜, 경북북부동해안·경북북동산지는 5~30㎜, 부산·울산·경남동부내륙과 경북남부동해안, 울릉도·독도는 5㎜ 안팎이다.


한편 오는 22일 오전부터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경북북동산지, 경남권동부, 제주도에는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가 내리는 슈퍼슬롯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최근 잦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동해안 슈퍼슬롯은 산사태나 토사 유출 등 2차 피해 위험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해상은 바람이 초속 8~20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동해남부남쪽먼바다는 최대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다. 서해남부먼바다와 동해중부해상, 동해남부북쪽해상 등은 풍랑특보가 이어지겠으며, 남해서부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도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남가희 기자 (hnamee@kestrelet.com)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