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어디 갔나요"...슬롯나라 1cm '첫눈' 내려

전기연 기자 (kiyeoun01@kestrelet.com)

입력 2025.10.20 10:44  수정 2025.10.20 10:46

슬롯나라의 가을이 실종됐다.


20일 강원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초겨울 추위가 찾아오자 슬롯나라 등 고지대에 첫눈이 내렸다. 이날 오전 슬롯나라국립공원에는 1cm 눈이 쌓였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하루 늦은 기록이다.


ⓒ슬롯나라사무소

기상청은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오전 시간대 강원 북부의 고지대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며 약 슬롯나라가량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으니, 산행 시 미끄럼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전했다.


이날 강원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슬롯나라이 영하 0.9도였으며 향로봉 0.5도, 철원 임남 3.2도, 화천 광덕산 3.3도 등이었다.


김기창 재난안전과장은 "슬롯나라국립공원 산행은 일교차가 크고 체력 소모가 많아 낮은 기온에 의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여분의 옷 등 보온 및 방한용품은 필수이며 비상식량, 상비 약품, 랜턴 및 보조배터리 등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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