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여기아 ‘로맨스 스캠’ 한국인 모집책, 현지에서 사망

김평호 기자 (kimrard16@kestrelet.com)

입력 2025.10.17 18:15  수정 2025.10.17 18:16

ⓒ슬롯사이트 AI 삽화 이미지

슬롯여기아에 근거지를 둔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 사건으로 수배된 한국인이 넉 달 전 현지에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슬롯여기아에 체류하던 50대 한국인 A씨는 지난 6월 현지 병원에서 심장질환 등으로 숨졌다.


A씨는 울산경찰청이 수사 중인 120억대 로맨스 스캠 사건의 조직원 모집책이다.


앞서 울산경찰청은 A씨 신원을 특정하고 인터폴 적색수배(체포를 위한 피의자 정보 공유)를 내린 상태였다. 그러나 A씨 사망 사실을 외교 당국으로부터 통보받자 지난달 '공소권 없음'으로 A씨 사건을 종결했다.


한편, 울산경찰청은 로맨스 스캠 사건과 현지에 있는 한국인 총책 부부와 공범 등 28명에 대해 적색수배와 체포영장 발부 등 조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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