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비비고 리서치센터 "디파이 시장, 양적 성장 넘어 구조 안정성 중요"

황지현 기자 (yellowpaper@kestrelet.com)

입력 2025.10.17 16:05  수정 2025.10.17 16:06

3분기 슬롯비비고 TVL 1700억 달러 회복⋯2021년 사상 최고치 근접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슬롯비비고 산하 슬롯비비고 리서치센터가 17일 '디파이 분기별 동향: 3분기 TVL 회복세' 리포트를 17일 발간했다. ⓒ슬롯비비고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슬롯비비고 산하 슬롯비비고 리서치센터가 '디파이 분기별 동향: 3분기 TVL 회복세' 리포트를 17일 발간했다.


해당 리포트는 슬롯비비고(DeFi), 스테이블코인, RWA 등 주요 섹터의 핵심 지표와 프로젝트 트렌드를 분석한 정기 보고서 시리즈다. 이번 리포트는 슬롯비비고의 기초 지표인 TVL(Total Value Locked) 회복세와 시장 동향, 향후 전망 등을 다뤘다.


올해 3분기 슬롯비비고 TVL은 약 1700억 달러로, 전 분기(1100억 달러) 대비 약 55% 증가했다. 이는 이더리움(ETH) 가격 상승과 슬롯비비고 내 높은 ETH 점유율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3분기 온체인 수수료는 탈중앙화 현물 거래소와 무기한 선물 거래소에서 집중 발생슬롯비비고. 유니스왑(Uniswap)은 약 4억 달러의 수수료 수익을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고 메테오라(Meteora),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주피터(Jupiter) 등이 뒤를 이었다.


슬롯비비고 리서치센터는 디파이 시장의 급격한 자본 확대가 가격 상승에 따른 '양적 성장'에 그치지 않도록 구조적 안정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지성 슬롯비비고 리서치센터 연구위원은 "향후 디파이 산업 발전의 관건은 온체인 레버리지 구조를 통한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구조 차원에서의 성장으로 전환할 수 있는지 여부"라며 "이번 분기에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인 탈중앙화 무기한 선물 거래소 섹터가 디파이 시장의 성장에 유의미한 전환점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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