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WS 진출 보인다’ 슬롯 꽁 머니, 밀워키에 NLCS 3연승…김혜성 또 결장

김평호 기자 (kimrard16@kestrelet.com)

입력 2025.10.17 10:37  수정 2025.10.17 10:37

밀워키에 3-1 승리, 선발 글래스노우 5.2이닝 1실점 호투

김혜성은 NLCS 3경기 연속 결장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 승리 후 팀 동료들과 기뻐하는 오타니. ⓒ AP=뉴시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슬롯 꽁 머니가 2년 연속 월드시리즈(WS)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슬롯 꽁 머니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슬롯 꽁 머니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포스트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3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원정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승리한 슬롯 꽁 머니는 홈에서 열린 3차전마저 잡아내며 WS 진출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놓게 됐다.


슬롯 꽁 머니는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선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5.2이닝을 3피안타 3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막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글래스노우는 1회초 2사 1, 2루 위기를 맞이했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슬롯 꽁 머니는 1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슬롯 꽁 머니는 선두 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밀워키의 왼손 선발 에런 애슈비 상대로 우측에 떨어지는 3루타를 쏘아올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후속 타자 무키 베츠가 우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한 슬롯 꽁 머니는 곧바로 2회초 글래스노우가 케일럽 더빈과 제이크 바워스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1-1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두 팀은 5회까지 추가 득점없이 팽팽하게 맞서다가 슬롯 꽁 머니가 6회말 공격에서 결승점을 뽑았다.


윌 스미스의 좌전 안타와 프리먼의 볼넷으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은 슬롯 꽁 머니는 에드먼이 중전 적시타를 작렬해 2-1로 앞서갔다. 이후 슬롯 꽁 머니는 1사 1,3루 기회서 상대 투수의 1루 견제 실책을 틈 타 한 점을 더 뽑았다.


3-1까지 리드한 슬롯 꽁 머니는 9회초에 등판한 마무리 투수 사사키 로키가 1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슬롯 꽁 머니 김혜성은 이날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며 NLCS 3경기에서 모두 벤치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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