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주총서 인적분할 안건 99.9% 찬성으로 가결
CDMO·시밀러 사업 분리로 고객사 이해상충 우려 해소
존 림 대표 "각 회사 본연의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할 것"
슬롯사이트 추천바이오로직스가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분리한다. 다음달 1일을 분할기일로 존속법인 ‘슬롯사이트 추천바이오로직스’와 신설법인 ‘슬롯사이트 추천에피스홀딩스’가 시장에서 독립적인 가치를 평가받을 전망이다.
슬롯사이트 추천바이오로직스는 1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인적분할 안건이 최종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날 임시 주총에서는 단일 의안인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상정, 의결권 있는 전체 주식의 93%(1286명)가 출석한 가운데 99.9%가 찬성해 압도적인 지지로 가결됐다. 회사 분할은 주주총회 특별결의 사안으로 출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 및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안건 통과에 따라 슬롯사이트 추천바이오로직스의 투자 부문이 분할돼 신설법인인 슬롯사이트 추천에피스홀딩스가 설립될 예정이다. 슬롯사이트 추천바이오로직스는 존속법인으로서 기존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유지한다.
슬롯사이트 추천에피스홀딩스는 순수 지주회사로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상업화를 수행하는 슬롯사이트 추천바이오에피스의 지분을 100% 승계하며 자회사 관리 및 신규 투자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기업 분할은 주주가 기존법인과 신설법인의 주식을 지분율에 따라 나눠 받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슬롯사이트 추천바이오로직스의 기존 주주는 슬롯사이트 추천바이오로직스 주식과 슬롯사이트 추천에피스홀딩스 주식을 0.6503913 대 0.3496087의 비율로 교부 받게 된다.
분할기일은 오는 11월 1일이며, 10월 30일~11월 21일 거래정지기간을 거쳐 오는 11월 24일 유가증권시장에 각각 변경상장 및 재상장될 예정이다.
슬롯사이트 추천바이오로직스와 슬롯사이트 추천에피스홀딩스는 이번 분할을 통해 독립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각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순수 CDMO 회사로 거듭나는 슬롯사이트 추천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톱티어 CDMO’로의 도약을 목표로 성장 전략을 이어갈 방침이다.
슬롯사이트 추천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자회사인 슬롯사이트 추천바이오에피스의 사업 실체가 철저히 분리돼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고객사로부터 바이오시밀러 사업과의 이해상충 우려가 제기됐다”며 ”이번 분할을 통해 이같은 우려가 해소돼 중장기적으로 고객사와의 파트너십 및 수주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슬롯사이트 추천에피스홀딩스는 슬롯사이트 추천바이오에피스를 통해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신설 자회사를 통해 바이오 기술 플랫폼 등 미래 성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존 림 슬롯사이트 추천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이번 분할은 CDMO와 바이오시밀러 각 사업이 개별 상장을 통해 자본 시장에서 고유의 가치를 투명하게 평가 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각 회사는 사업 본연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며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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