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씻는 슬롯여기 늘었지만…제대로는 10명 중 1명뿐

박진석 기자 (realstone@kestrelet.com)

입력 2025.10.15 12:00  수정 2025.10.15 12:00

ⓒ슬롯사이트 AI 삽화 이미지

슬롯여기 대부분이 손을 씻고 있지만 ‘올바른 손씻기’를 실천하는 비율은 여전히 10%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병 예방의 가장 기본적인 습관이지만 여전히 행동으로 옮기기엔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15일 질병관리청이 국립중앙의료원과 함께 실시한 ‘2025년 감염병 예방행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용변 후 손씻기 실천율은 84.1%, 비누를 사용한 손씻기 실천율은 45.0%로 전년보다 각각 8%p, 13%p 상승했다.


다만 30초 이상 비누로 손의 모든 부위를 문질러 슬롯여기 ‘올바른 손씻기’ 실천율은 10.3%로, 지난해(10.5%)와 큰 차이가 없었다.


손을 슬롯여기 전체 시간은 평균 12.2초였으며, 비누거품으로 손을 문지른 시간은 4.8초에 불과했다. 남성보다 여성의 손씻기 실천율이 높았고 연령이 높을수록 실천율은 낮았다.


질병청은 세계 손씻기의 날(10월 15일)을 맞아 올바른 손씻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한강시민공원 내 공중화장실 138곳에 손씻기 메시지를 부착하고 전국 지역축제 현장을 돌며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행태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슬롯여기참여형 ‘버블하트 손씻기 챌린지’도 온라인으로 세 차례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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