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 추천 삼전 77%·하이닉스 146% 올랐는데…중소형주는 '울상'

강현태 기자 (trustme@kestrelet.com)

입력 2025.10.12 11:40  수정 2025.10.12 14:05

슬롯 추천 코스피 중소형주 상승률, 전체 수익률(50.5%) 밑돌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 슬롯 추천 최고치 행진 견인"

"개인, 슬롯 추천 상승장서 소외…향후에도 대형주 중심 상승세 예상"

지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슬롯 추천가 대형주 중심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중소형주는 시장 수익률을 밑도는 상황으로 파악됐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시가총액 상위 1∼100위권의 대형주로 구성된 코스피 대형주 지수는 슬롯 추천 들어 54.7% 상승했다. 지난해 말 대비 코스피 지수가 50.5% 올랐다는 점에서 대형주가 코스피 수익률을 웃돈 셈이다.


슬롯 추천 대형주 지수를 구성하는 100개 종목 중 지난해 말 대비 상승한 종목은 87개로 파악됐다. 하락 종목 수(11개)의 8배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코스피 랠리를 견인하고 있는 반도체주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슬롯 추천 들어 삼성전자는 77%, SK하이닉스는 146% 급등했다.


반면 같은 기간 슬롯 추천 시총 상위 101위∼300위 종목으로 구성된 중형주 지수는 32.8% 오르는 데 그쳤다. 슬롯 추천 수익률(50.5%)을 밑돈 셈이다.


중형주 지수를 구성하는 200개 종목 중 72%에 해당하는 144개 종목이 올랐고, 25%에 해당하는 50개 종목이 내렸다. 중형주 내 하락 종목 비율(25%)은 대형주 내 하락 종목 비율(11%)의 2배를 넘었다.


무엇보다 코스피 소형주 지수는 슬롯 추천 상승률이 16.8%에 그쳤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50.5%)을 크게 밑돈 것은 물론, 대형주(54.7%)나 중형주(32.8%)와 비교해도 미미한 수준이었다.


슬롯 추천 소형주 지수를 구성하는 541개 종목 중 33%에 해당하는 179개 종목이 지난해 말 대비 주가가 하락했다. 이는 슬롯 추천 대형주 내 하락 종목 비율(11%)의 3배에 달한다.


지난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모니터에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종가가 나타나고 있다. ⓒ뉴시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슬롯 추천 최고치 행진을 견인하고 있지만, 중소형주를 보유한 투자자는 '불장'에도 크게 웃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외국인이나 기관은 대형주 위주로 투자하는 데 비해 중소형주에 상대적으로 투자를 많이하는 개인은 슬롯 추천 상승장에서 소외됐을 가능성이 높다.


증권가에서는 향후에도 대형주 중심의 상승세를 예상하는 분위기다.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10일 슬롯 추천 하락 업종은 620여 개로, 270여 개였던 상승 업종을 압도했다"며 "반도체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면 '에브리싱 랠리'라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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